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쓔이써60 폰트 도착!

by 믹스 2024. 4. 5.

#2317

실제로는 좀 더 전에(12월 말 경) 받았지만 그동안 사용할 일이 없어 잠시 존재를 잊고 있었던 차에 날아온 메시지가 있었으니 몇 가지 수정사항이 반영된 버전제공에 관한 내용이었다. 그래서 폰트정리.

내가 펀딩한 건 UltrLight, Regular, Medium, Bold의 OTF 4종이다. 펀딩으로 제공되는 샘플이 아닌 직접 작성해보니 기다린 보람이 있는것 같다.

처음 펀딩에서 한글판 헬베티카를 만든다는 포부아래 시작된 펀딩이었던 만큼, Helvetica와 비교를 해보기로 했다. 위가 쓔이써60, 아래가 Helvetica와 쓔이써60을 사용한 예인데. 확실히 동일한 급수를 사용했음에도 영문의 크기가 작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리고 두개를 비교해 보면 e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것 같다. e나 c처럼 원형을 사용할 경우의 폭이 쓔이써60이 Helvetica보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간을 조절하지 않은 상태에서 폰트 급수도 동일하지만 태생적으로 국,영문의 차이가 있으니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만.. 디자이너는 혼용해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겠다.

확실히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영문소문자 e라고 생각된다. 기본 폰트 급수의 차이는 당연하지만, 키우고 겹쳐서 비교해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 좀더 도톰하니 원에 가깝게 되어 있다. 폰트의 두께에 따라, light에서 bold로 갈수록 원에 가까워지긴 하지만 한글을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뭐, 큰 의미는 없지만 왼쪽이 기본, 오른쪽이 살짝 자간을 건드려본 것. 정말 미묘한?

개인적으로 타이틀로 주로 사용하는 폰트그룹에 이제는 쓔이써60도 포함될것 같다. 위에서부터 쓔이써60, Gmarket Sans, Noto Sans, 210 SuperSize.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헬베티카는 가독성을 중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조합형식의 구조는 상대적으로 단조로운 영문과는 다르기 때문에 읽는데 약간 피곤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쓔이써60도 이건 피해갈 수 없겠다. 타이틀, 서브타이틀 정도에는 무척 좋지만 본문용으로는 살짝 애매한 느낌? 하지만, 어디다 쓰건 폰트 쓰는 사람 맘이지 무슨 상관이랴. 다음에 혹 알바거리 생기면 시험해 봐야 겠다.

펀딩 신청을 작년 2월에 했으니 신청일로부터 꼬박 1년이 걸린 기다림이었다. 이렇게 쓔이써60의 펀딩은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다는 행복한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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