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2
부의 시그널, 책을 받고 며칠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먹고 살기 힘들어진 현시점, 다들 부동산은 넘사벽이고 주식투자를 위해 뛰어드는 사람이 많은데, 마찬가지로 올해 투자에 많은 관심이 생긴 사람 중 한 사람이라서 경제와 관련된 책으로 특히 2021년과 2022년부터의 미래에 대해 투자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자세와 주의 점등을 짚어주고 있는 부분이 좋았다.
어려운 용어를 남발하는 것이 아니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풀컬러에 일러스트를 가미시켜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최대한 부드럽고 쉽게 표현하려고 한 점도 좋았던 것 같다. 부의 시그널은 경제 초심자라면 읽으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내가 그랬으니 나와 비슷한 위치의 사람들이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과거를 통해 경제가 어떻게 변천되어 왔으며 투자자 입장에서 눈여겨봐 두었으면 좋을 내용들을 정리해 주고 있으며 2021년 현재의 국제정세와 비교하여 과거를 통해 미래에 준비하면 좋을 내용을 다루고 있다. 쉬운 것 같지만 그리 쉽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생각된다. 무엇보다 넘쳐나는 정보의 세계에서 투자자 자신이 가지고 있어야 할 기준에 대해 어느 정도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여겨진다.(이 부분은 무척 개인적인 부분이겠지만..)
어떤 종목이나 섹터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정보를 얻으려고 해 봐야 무의미하다. 세계 금융시장의 큰 흐름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어떤 식으로 흘러왔는지, 돈의 흐름 등을 잘 다루고 있다. 한 권으로 방대한 양을 다루기엔 한정적이지만 투자자가 알면 좋을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은 것 같다. 책을 통해 하락장 등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는데 필요한 주식시장의 생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부의 시그널을 읽는 동안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미/중 관계에 따른 영향부터 최근의 코로나 19등까지 최대한 현시점의 중요한 정보들을 잘 다루고 있어 현장감도 느낄 수 있었다. 강세장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거나, 위기와 기회를 볼 줄 알아야 한다거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최선의 투자, 글로벌 시장의 위험 등 경제의 사이클을 알려주는 요소들을 다루고 있는 만큼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세계를 대상으로 리얼한 정보를 항상 접하면서 투자를 하는 거물 투자자도 실패할 수 있는데 하물며 개미가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 시장은 계속 돌아간다. 과거와 동일한 형태는 아니라도 비슷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기술의 발전단계를 통해 적합한 투자시기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물론 이런 시장을 분석할 수 있는 배경지식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공부가 사전에 준비되어 있어야겠지만.
부의 시그널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정보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시작한 투자,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게으른 나를 먼저 일깨워야 할 텐데 이게 제일 힘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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