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5
인공지능 투자
인공지능의 'ㅇ'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궁금하다는 생각에 시작한 파운트였다. 처음 시작할 때는 반신반의. 그래도 어눌한 지식으로 대박을 노리다 한방에 훅 가는 것보다는 기계를 믿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다. 아무래도 나보다는 흔들림 없이 통계기반으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1년을 넘기고 2년이 되면서 마이너스가 될 때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상승곡선을 보인다. 적금한다는 생각으로 투자금액을 정기적으로 매월 10만원씩 추가시키고 있는데 동일하게 10만원씩 넣고 있는 은행권 적금보다는 수익성이 좋다. 은행은 점점 수익과는 거리가 멀고 돈을 거치시켜 놓을 때만 사용하는 보관소가 되는 것 같다. 이마저도 CMA를 사용하면 조금 더 이자가 들어오니.. 은행의 입지와 위상은 이미 저 멀리 안드로메다에 가있는 것 같다.
국내 ETF, 연금, 펀드상품을 이용 중인데 현재(2021.02.02) 펀드는 8%, ETF는 7%, 연금은 4%의 수익을 내고 있다. 은행권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얼마 전 오픈한 글로벌 ETF도 고민 중에 있는데 초기 진입금이 500이라서 아직 햇병아리에겐 발걸음이 무거운 금액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초기에 인공지능 투자처로 에임과 파운트 중에서 고민하다 진입장벽이 낮았던 파운트로 왔던 것이라 더욱 고민 중에 있다.
내가 생각하는 파운트의 장점
역시 인공지능,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이점은 철저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특히 이전부터 존재하던 수십 년간의 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기별, 섹터별의 축적된 정보를 활용하여 만들어내고 있는 투자에 대한 정보는 사람이 하나하나 파악해가면서 정보를 취합하는 것과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승부가 나지 않는다고 여겨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자동투자 시스템은 점점 더 안정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람보다 기계를 믿어야 한다는게 일면 아쉽기도 하지만, 사람보다 정확하게 기분이나 소문에 휘둘리지 않고 데이터에 의존한 기계적인 방식이 어쩌면 좀 더 투자라는 시스템과 맞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그럼 단점은?
투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무조건 묻지 말고 투자를 할 우려도 없잖아 있을 것 같다. 파운트를 활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투자에 대한 리벨런싱 요청을 보내고 사용자의 승인 여부를 거치기는 하지만, 추천해주는 상품에 대한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것인지를 빠른 시간 내에 파악해야 할 텐데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굳이 단점이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결국 무조건 파운트라는 브랜드를 믿고서 갈지 말지에 대해 개인의 투자역량을 기준으로 판단해야만 하는데 어쩌면 이게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 있겠다.
인공지능은 정말 어디까지 우수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내가 이런걸 분석할 정도의 능력도 없지만 점점 발전할 것은 틀림없을 것 같다. 돈을 굴리는 재능이 정말 인간보다 우수하다면 누구나 투자를 할 것이고 정말 노후를 위해 꼭 해야만 하는 투자 방식으로 자리 잡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우선 한동안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펀드, 연금, 국내 ETF에 계속해서 매달 꼬박꼬박 입금할 계획이다. 적금처럼.
글로벌 EFT 쪽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파운트에 대한 인식은 좋은 편인데 아무래도 투자에 대한 인식이 아직 저조한 편이라 주춤거리게 되는 것 같다. 이러다 삘 받으면 바로 투자 들어갈지도 모르고.
'reco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승리호 (0) | 2021.02.07 |
---|---|
근력강화를 위한 등척성 운동 (0) | 2021.02.05 |
미니스탁으로 해외주식 소액 투자 경험 중 (0) | 2021.01.30 |
지금까지 결실 없이 책만 사날리고 있었다 (0) | 2021.01.24 |
첫 금융권 프로젝트에 발을 들이다 (0) | 2021.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