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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지속하는 힘을 읽었다

by 믹스 2017. 6. 10.

#17.021 / 2017.06.07 ~ 06.09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 꾸준히 한길을 가면 대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던 위치에는 올라 설 수 있다. 짧게 한 10년정도? 저자의 경우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블로그를 갱신하면서 지내왔다고 한다. 10년을 빠짐없이. 대단하다는 표현이 적합한것 같다. 그 대단함이 결국 저자가 원하던 컨설턴트가 되었다고 하니 일종의 성공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느 자기계발서에도 나오는 비슷한 이야기들의 니열이기에 책 자체에서는 그리 놀라울 것도, 새로울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라는 느낌이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자문자답으로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

"작심삼일보다 더 좋지 않은 것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실천하여 근거있는 자신감을 키우자"

작심삼일은 고사하고 작심 하루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일이 많은데 한가지 만이라도 꾸준히 시간을 들인다면 쏟아 부은 시간적, 물질적 비용에 대한 보상을 (언젠가는)받을 수 있으니 노력하고 실제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필요한, 지속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나열하고 있었다.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뇌를 자극하며, 음악이나 영화를 선정해 두는 것도 좋으며, 과거 자신의 행적에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한번에 이루려 하기 보다 세분화 시켜 작은 부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장소를 바꿔보거나 하면서 자신만의 방식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지속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COVER:

책 표지를 나만의 기준으로 뜯어 보자면.. 참 재미 없지만.. 아이디어를 내기 위하여 고심한 흔적이 느껴지긴 한다.

느낌표(!)의 디자인에서 꾸준히 지속하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느낌을 주기 위하여 점선을 이용하였고 동선을 주었다는 것이 좋아 보이긴 한다. 전체적으로 책 제목 이외의 부수적인 내용이 많이 적혀 있어 약간, 가독성을 해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뭐... 한권한권 띠를 만들어서 두르는 것도 돈이니 한번에 끝내는 것이 단가가 맞아 떨어지겠지.

이런류의 책은 신뢰성도 중요하니 명조체를 사용하는 건 당연한 선택일 것 같다. 책 내용이 강한 내용을 어필하는 것이었다면 고딕도 나쁘지 않겠지만, 명조체 정도의 무게가 적합한 느낌이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책 제목의 글자들의 자간 조절이 부족해 보인다는 거였다. 어디까지나 내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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