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9 / 2017.06.06 ~ 06.07
여행.
어떤 형태의 여행이든 여행은 그 단어가 가지고 있는 어감만으로도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무엇인가가 있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서 사람은 누구나 여행을 떠나야 한다. 가능하다면, 혼자서 여행을 떠나 모든 상황에 자신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등 익숙한 환경을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본인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부분은 여타 자기 개발서들과 크게 다를 건 없는 것 같다.
경제적 궁핍은
한 사람의 발전을여행의 재미를 가로막지 못한다.
오직 무지와 공허한 마음만이 이를 가로막을 수 있다.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빠져 나와도 일은 탈 없이 잘 돌아가며, 세상어디에서도 내가 없음에 불편해 하는 이는 없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제자리로 돌아 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못하여도 여행을 통한 투자는 살아가는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기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당장의 두려움에 직면하는 댓가로 미래의 안정, 명확한 목적을 취할 수 있다면 싸게 먹히는 걸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죽기 위해 태어나고, 잃어버리기 위해 소유하며, 떠나보내기 위해 만난다.
여행, 그것이 단순한 여행이든 인생의 여행이든, 이 짧은 말 속에 여행의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죽기 마련이고, 소유했던 것, 만남을 가졌던 것들과는 언젠가 헤어지게 끔 되어있다.
만고의 진리이기에 부정할 수도 없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연연하며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자신에게 부여된 시간과 열정을 다하다 중요한 '목적' 과 '의미'를 잃어 버린채 자멸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사진으로만 남기는 것이 아닌,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여행을 위하여 그곳에 '왜' 가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보다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즉, 여행을 떠나는 이유, 목표는 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결정하고 출발해야 한다.
짧은 여행은 물론이고 삶이라는 여행속에서도 '목적'없이 지낸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시간을 보내고 마는 걸까. 후회없는 삶은 결국 자신에 대하여 제대로 알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보낼 수 있는, 그런 목적이 있어야 한다.
어느순간부터인지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잊어버린채 그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도... 여행이 하고 싶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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