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0 / 2017.06.07 ~ 06.08
가지고 있어서 손해 볼 일 없는 '유머감각'.
유머라는 것을 이런저런 방향에서 해석해 논 책인것 같은데.. 아쉽게도 나에게 있어선 별로 감흥도 없고, 남는것도 없었다는 느낌이 든다.
분명히 책한권을 집필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디자인, 교정등 관련된 여러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만들어낸 산물이며 한권의 책을 완성 시켰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라는건 틀림없는 사실임에도 그저 나에게 와닫는 것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단지 나에게 와닫지 않았을 뿐 책 내용이 나쁘다는 건 아닌것이 유머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면에 대하여 책한권으로 만들어 낸 만큼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유머에 대한 여러 면모를 알 수 있었다. 소통을 위한 유머, 지루한 회의를 타파할 수 있는 유머, 유머의 유형등 읽을 거리는 의외로 꽤 있는 편이다.
지금까지 책을 읽으면서 크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는데, 표지 디자인에서는 책의 내용인 유머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은게 아쉽긴 하다. 자기계발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고양시키는 취지의 책 표지를 웃기게 푸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책 내용을 생각해 봤을 때, 방향을 잡기가 힘들진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둘 중 하나였겠지. 고생했거나 쉽게 만들었거나.
아무래도 나는 유머 감각이 책 한권으로 습득할 수 없다는, (조금은...)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웃고 넘기면 될 것을... 서양식 유머감각이 부족한 것 같다. 천상 한국인인가 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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