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씨의 책은 처음 접해본다.
침묵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 가치관, 신념등등. 일반인들이 흔히 접하기 힘든 사람들을 직업을 통해 인터뷰를 하면서 그들에 대해 공부할 시간과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가진 그녀이기에 가능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은 분명히 와닫는 것들이 있었으며 스스로의 성찰을 게을리 해선 않된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뭐랄까... 성공한(?) 그녀이기에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진실성이 느껴진 한권이라고 할까?
p47 - 내 실패와 성공을 나 아닌 누가 감히 어떻게 정의하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p62 - 당신을 말하지 말고 보여주어야 한다.당신 안에서 준비가 되면, 당신을 세상에 내보일 준비가 끝나면, 당신 안에 당신의 이야기가 꽉 차면 바로 그때 당신의 이야기는 당신 안에서 스며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세상이 당신에게 귀 기울이게 될 것이다.
1월, 연휴를 맞이해서 한국에 간 사이에 또 사가지고 온 몇권중 한권으로, 읽어가면서 중간까지는 너무 와닫는 내용들로 무척 재미있게 읽어 내려갔지만 후반부에 들면서 부터는 그 재미가 반감되어 갔으며 개인적으로는 처음의 공감대를 마지막까지 유지시키지 못한채 책을 덮어야 했다는 점이 내심 아쉽다. (아마도.. 책에 대한 내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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