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나름대로 요약해보자면...
책을 읽기전, 광고를 하는데 인문학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다.
책을 읽고 난후, 인문학을 모르고 광고를 논해선 않된다.
나역시 처음시작을 이른바 광고쟁이(주로 제일의 기획사를 통해서 밤새서 이미지를 제작하는 하청업체였지만..)에서 시작을 했던지라 광고라는 매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의미에서보자면 다른업종의 사람들보다 이 책에 끌리는 이유였을지도 모르겠다.
이 6개월전에 한국에 갔을때에 사가지고 온 책으로 관심을 두고 있던 책중에 한권이었다. 이제사 읽게 되다니... 초판이 2009년도에 나와서 2011년에 16쇄를 했다는 것도 나름 이 책의 값어치를 어느정도는 보증해주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넥타이와 청바지는 평등하다.>
<차이는 인정한다. 차별에는 도전한다.>
어디서나 들어본 카피들이며 이 모든것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세상에 나온 것이니 다시금 책의 가치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느업종이나 그렇지만.. 특히 시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매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중에 '창작'이라는 것은 가장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나이를 먹어가면서 신선함으로 무장한 젊은 층이 계속 나오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창작'이라면 이미 사회의 틀에 잡혀서 생활하고 있던 이들은 물러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늘 압박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책을 읽고 난후, 이러한 현실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책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느책을 읽던간에 읽는 그 순간에 '잘' 읽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겠지만… 무엇을 하건 '잘'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좋은 광고인이 되기 위한 조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 필요하고 그 창의력을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여시서 한가지는 광고에만 국한된 것일까. 단언하건데 그럴일은 절대로 없다고 생각된다.
P134. Suprise me!
"'나를 놀라게 해봐!' 언제나 이말을 떠올리게, 그러면 자네가 하는 모든 일은 창의적인 것이 될 걸세."
이책을 읽고 난후, 인터넷을 뒤지다 검색을 해보니 몇달전 '책은 도끼다'를 새로 출판을 한것을 알게 되었다. 다행히 YouTube에서 저자와의 대화라는 영상이 있는것을 알게 되었다. 공유하고픈 영상이라서 공유해 본다.
이책, 이번 구정에 들어가면 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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