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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진솔된 이야기가 들린다.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by 믹스 2011. 12. 28.

솔직히 어떤 내용이기에 긴 시간동안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알고 싶기도 했었다.
(실제로 서점에 진열되는 베스트셀러는 잘 믿지 않는 편이지만..)

iPhone에 올라온 세일정보를 보고 구입을 결정했다. App자체는 iPad에서도 사용가능하며, 읽기는 편하지만 UI부분에서는 개선점이 있을것 같다. 물론 제작의도가 있겠지만. 이것저것 입맛에 맞는 기능이 하나라도 부족하면 그 자체로 호감도가 반감되는게 '사용자'라고 문득 생각해봤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자신이 살아가는, 살아온, 살아갈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을 적어내려간 책. 무엇이 그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있는지, 삶의 방식에 대해서 한가지 길을 꾸준히, 또는 수 많은 길을 걸어본 각각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문득, 책으로는 옮기지 못한 것들이 더 많이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정판을 수록한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그 자리에 함께 했더라면 얼마나 값진 시간이었을지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후, 사람과 사람 사이에 '情'이 있음을 이 책을 읽어가면서 느낄 수 있었다.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이 있다.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남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묵묵히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아무리 나라가 개판일보직전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하더라도 이런 사람들이 사회 곳곳에 있는한 크게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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