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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플로타곤(Plotagon)

by 믹스 2021. 11. 12.

#2163

메타버스가 유행하니 각종 부가적인 서비스들이 유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최근은 플로타곤인듯. 캐릭터들이 개성 있어 보여 궁금해서 만들어 봤다. 스마트폰에서는 공짜로 이용해 볼 수 있다고 해서 개인 아바타를 만들어보면서 잠깐 사용해 봤다.

폴리곤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기본 유료지만 모바일(Android, iOS)에서는 무료로 기본 제공되는 소스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즐길만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진다. 데스크톱에서는 아쉽게도 윈도즈용으로만 제공되고 있어 맥 사용자는 아이폰으로 만족해야 하겠다.

다양한 포즈를 잡을 수 있다

시험 삼아 캐릭터를 설정하면서 느낀 건 상당히 잘 만들어진 것 같다는 점.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되지만, 지금까지 꽤 많은 아바타 제작 툴들이 나왔고 몇몇 개는 사용도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표정, 동작 등이 이만큼 자연스러운 건 못 본 것 같다. 가상공간에서 사용될 캐릭터인 만큼 너무 인간적이지도, 너무 인외종 같지도 않은 것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잘 정리시킨 느낌이다. 국산 제페토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인데 각각 추구하는 바가 틀린 만큼 어디가 좋다 나쁘다는 판단은 힘들 것 같다.

샘플을 만들어 봤는데 현재는 한글 지원이 되지 않아 발음은 영타로 한글 작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게 묘한 재미는 있지만 아쉽긴 하다. 개선되면 한국 유저들 사이에서 좀 더 많이 사용될 것 같아 보인다. 이 정도 퀄리티라면 영상을 위주로 하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영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다. 특히 얼굴을 내놓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서비스이다.

대중적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스마트폰에서는 일부 무료로 제공되는 부분이 있다. 동작이나 표정도 다양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서비스이긴 하다. 단지 개인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낸 캐릭터인 만큼 저작권에 대해 어떤 규칙을 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미 캐릭터를 생성시키는 각종 디자인(표정, 동작 등)이 플로타곤이라는 것을 인지할 수준이기 때문에 별도로 특별한 제재를 둘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궁금한 부분이긴 하다.

이유야 어쨌건 페이스북이 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까지 시장을 선도하려고 하고 있는 지금, 메타버스가 언제 제대로 불이 붙을지 모르는 지금이 가장 재미있는 시기일지도 모르겠다. 아직까지 AR을 체험해보지 못해본 입장에선 메타버스란 아직 먼 나라 이야기다. 솔직히 뭔가 어지러울 것 같아 아직은 끌리진 않는다. 이렇게 신문물을 멀리하게 되는 것이 나도.. 나이가 드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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