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8
와... 영화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긴 상영시간에서도 생각보다는 빠른 전개로 별로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영상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고. 소문으로만 들었지 소설을 접해 본 적은 없었는데 세계관을 접해보고 나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세기의 황제에 의한 정치적인 면과 귀족 간의 알력, 역사의 배후에서 암약하는 종교적인 세력 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대서사시.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여러 시각적인 재미가 있었다. 근접전을 주로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보호막은 참 재미있는 아이템이라 여겨졌다. 잠자리 형태의 비행선도 나름 신선했던 것 같다.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봤던 터라 긴 상영시간을 보고 단편이라 예상했었는데 속편이 나올 수밖에 없는 마무리였다. 마블식 영화에 익숙 해있는터라 속편에 대한 쿠키 영상을 은근 기대했지만 그런 건 없었다. 어찌 보면 가진 모든 것을 한 번에 잃어버린 주인공이 과연 어떤 시간을 거쳐 성장해 갈지, 속편을 빨리 보고 싶은데.. 과연 언제 나올까.
아직 위드코로나 까지는 아니지만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영화 등의 여가를 즐기기 위한 부수적인 것들이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과연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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