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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반(Kanban)은 간단하게 접근해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방식이라 몇 년 전부터 나름대로 적용도 해보고 있었지만 책으로 접해보긴 처음이었다.
확실히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방식과 책을 통해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관련 내용을 접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쉽게 적용해보기에는 인터넷이 편하지만, 체계적으로 차근차근 정보를 습득하기에는 책이 더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칸반 스타일을 업무에 접목시키다 보면 한 파트, 개인 등 조그마한 유닛에서 사용하기에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규모가 커질 경우 그만큼의 자리가 필요할 수도 있고 프로젝트룸에서는 자신의 업무가 공론화될 경우 피곤해질 수가 있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도 본 적이있다.
칸반은 적용하기가 무척 수월하다. 다음과 같이 할 일, 진행 중인 일, 마무리된 일로 나누면 끝.
경우에 따라 검증이라거나 롤백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고 정체되어 있을 경우 예정보다 얼마나 더 지체되고 있는지 표시해 두는 등의 방법도 적용 가능하다. 어렵지 않게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여겨진다.
업무 성격에 따라 진행단계를 세분화 시킬 수도 있고 더 간단하게 처리할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책에서는 칸반을 사용한 다양한 예제도 다루고 있어 업무든 생활 속에서든 진행 중인 내용에 대해 시각화하여 확인하고 싶을 경우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칸반 형식으로 사용가능한 서비스로 대표적인 Trello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더 다양한 기능을 추가시킨 서비스들도 나오고 있어 궁합이 맞는 서비스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회사에 따라 지라나 레드 마인도 사용하고 있으니 여러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다.
나 같은 경우, 이런저런 서비스를 사용해 봤지만 초반에 반짝 사용하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항상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두어야 하거나 계속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라 여겨진다. 지금은 개인 업무의 경우 다른 방법으로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포스트잇을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화면은 준비할 수가 없지만 대충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기본 설치되어 있는 포스트잇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업무를 관리하고 있다.
업무를 수월하게 진행시키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궁합이 맞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칸반은 크게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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