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한 권으로 MySQL의 A~Z까지 모든 것을 다루겠다는 야심 찬 책입니다. 프로젝트에서 개발자들이 쿼리가 어쩐다 저쩐다 복잡하다 어렵다 말들이 많더군요. 개발직군이 아닌 저로선 복잡하겠지, 어렵겠지 공감은 갈지언정 이해는 가지 않는 영역의 이야기였습니다.
얼마 전에 데이터베이스의 기초를 다루는 책을 읽으면서 DB에 대해 아주 계략적인 것을 맛본 후 너무 갑자기 본격적인 책을 보게 된 것 같기도 하지만, 이것이 MySQL이다에서는 기초부터 다루기 때문에 복습의 효과도 약간 있었습니다.
이것이 MySQL이다
이 책은 700페이지에 달하는 잠을 청할 때 아주 좋은 두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자들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보니 MySQL을 다루는 대표적으로 툴인 Workbench도 다루고 있습니다. 학습하기 용이하도록 각 과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낮추어서 일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각 과정이 정리되도록 구성되어 있어 너무 어렵지도, 지루하지도 않은 적정 수준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법을 적용시키고 있습니다.
좋았던 점
초보자를 위한 구성
책 초반에 초보자, 입문자를 위한 구성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단 따라 하는 과정을 통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었고 DB에 대해 계략적인 내용을 체험해 볼 수 있었기에 책을 따라 하면서도 전체적인 MySQL에 대한 그림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공되는 학습 로드맵을 보면서 업무의 영역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씩 개발자들과 대화하면서 DB 확인이 필요할 때 Workbench를 열고 찾아보는 과정을 옆에서 보면서 어렵겠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부하면서 많이 완화된 것 같습니다. SELECT * FROM ~ WHERE
문장은 이제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동영상 강의 제공
한빛미디어의 동영상 강좌를 모아 두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학습을 따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
너무 두꺼워서 진도 빼기가 힘들다.. 가 아니고,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작업 환경입니다. 모든 작업이 Windows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Mac에서 진행하는 저로선 환경 세팅에 시간이 조금 걸렸던 부분입니다. PATH
설정에 계속 문제가 있었는데요. 공식 홈에서 내려받은 파일로 진행을 해도 되질 않아서 다운로드한 실행파일은 삭제하고 결국 Homebrew를 사용해서야 예제를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책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 환경적인 문제 + 사용자 미숙이 문제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언급이라도 있었다면 좋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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