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난 소감은 그래!이거야!라고 하긴 그렇고...
음. 그렇군 정도?
기억에 남는 스티커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은 이하와 같다고 한다.
- 원칙 1 단순성(Simplicity)
- 원칙 2 의외성(Unexpectedness)
- 원칙 3 구체성(Concreteness)
- 원칙 4 신뢰성(Credibility)
- 원칙 5 감성(Emotion)
- 원칙 6 스토리(Story)
즉 SUCCESs라는 그럴듯한 단어로 설명되어진다.
직업이 디자인이라는 분야라서 받아드리기에도 디자인에서 사용가능한 측면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때문이지만(어쩌면 이 책은 광고쟁이들을 위한 전문서일지도)...각장에서 다루고 있는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는 광고라는 매체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법이다. 방법이라고 해야 할까 철칙이라고 해야 할까.
특히 지면광고의 경우 단 한장으로 모든것을 설명해 줘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만큼 그 안에는 단순하게 알기쉽고, 의외성으로 재미를 안겨주면서, 구체성으로 설명을 보충해주고, 신뢰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주며, 감성을 자극하여 공감하게 만들고, 마지막으로 그 한장에 담겨져 있는 스토리를 알 수 있게끔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그만큼 어려운 작업이기에 좋고 훌륭한 광고들은 알기쉽고 기억에 오래 남을 만큼 심플하고 명백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본다. 해당 브랜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그 광고를 통해 알 수 있다.
책에서도 다루고 있지만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수록 "지식의 저주"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나 역시 경험하고 있으며 고치려고 애쓰고 있지만 맘먹은대로 되질 않아서 고생하고 있다. 내가 알고 있는것을 누구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알고 있다는... 완전히 모르고 있다는 전제를 완벽하게 무시해버리는 "지식의 저주"에 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하였다.
카피라이터의 능력이 없는 나같은 일반인도 주어진 내용을 토대로 얼만큼 알기 쉽게 짧은 문장으로 상대에게 전달 할 수 있을지가 이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선 제대로 읽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눈앞에 놓여진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때.
이 책을 잠시 읽어본다면 해답이 보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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