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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감상 완료

by 믹스 2023. 7. 19.

#2343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감상 완료.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인기몰이를 할 정도의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저 정신 산만한 영화라고 해야 하려나.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이연걸 주연의 더 원과 매트릭스의 짬뽕? 액션이 시원한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기발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킬링 타임용 영화였다.

한정된 시간에 다차원 존재를 연기하고 표현하는 것에는 당연히 한계가 있고 개중에서도 인상에 남을 세계를 표현한 것이겠지만 캐릭터의 표현이 너무 정신없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B급 감성에 충실한 영화라 생각된다. 여기저기서 상을 휩쓴 영화라서 기대를 했는데 큰 감흥이 없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에 따라 존재하는 다양한 인생을 통해 다른 차원에 있는 다른 능력을 가진 본인의 능력을 전달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재미있는 

능력전달 방식, 특정 행동을 해야만 다른 차원에 있는 능력을 전달받을 수 있는 설정은 재미있긴 했다. 권선징악의 포맷은 유지되고 결국 해피엔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은 변함없다. 영화가 재미없다기 보다는 나와의 감성 코드가 맞지 않는 것 같다. 이해를 하기보단 즐겨야 하건만, 소시지 손가락의 세계관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최근의 영화나 드라마들이 예전보다 동성애를 좀 더 많이 그리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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