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2
맞춤법은 쉽다? 아니, 어렵다. 생각 없이 사용한다면 어려울 것이 없겠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글을 쓴다고 했을 때 맞춤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가끔씩 띄어쓰기나 맞춤법에 순간적이나마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이게 맞는 건가?
# 맞춤법으로 나의 글을 더 정갈하게 만들고 싶다
잘 쓰고 말고의 여부를 떠나 인터넷에 공개되는 글을 쓰고 있는 입장에서 맞춤법은 참 중요한 부분이다.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 창피하지 않도록 모국어를 잘 다루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면 대부분 띄어쓰기에 대한 것도 교정을 해주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실수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간혹 틀리는 부분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겠다.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도중에도 어? 이 맞춤법이 맞나를 고민하는 경우도 허다한 만큼 맞춤법은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분명 국어를 배웠는데 어째서 이렇게 틀리는 것일까. 설마 나도 문해력이 부족한 것일까...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이 좀 더 깔끔하고 전달력 있는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처음 든 생각은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성인 중에서도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이 아닐까였다.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주인공의 생활과 접목시켜 잘못된 맞춤법의 사용을 교정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업무 메일이나 지인과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경우에도 흔하게 사용되는 어휘들을 활용하여 예시를 들고 있어 연령을 제한시키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맞춤법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 모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몇 번씩 맞춤법을 틀린 채 상대에게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을 것 같다. 당연하게도 나 역시 그런 적이 한두 번은 아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웃음으로 모면하거나 상대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되는 만큼 그냥 상호 간 암묵적으로 틀린 맞춤법에 대해 무언으로 넘기는 경향이 많았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이러한 자잘한 부분들을 잘 활용해서 읽는 독자들에게 쉽고 기억에 남는 문장과 스토리로 내용을 전달해 주고 있어 기억에 남는 것 같다.
# 마무리
제대로 사용하는 맞춤법은 어렵지만 제대로 사용하게 된다면 누가 읽어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된다. 글의 내용이나 전문적인 부분은 그 이후의 일이 아닐까. 근본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언어의 문법과 맞춤법에 실수가 있다면 잘 작성된 글의 신뢰성도 반감되기 쉬울 것 같기 때문이다. 책의 기획도 내용도 모두 좋은 책이었다. 이제 사회에 나가는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되고 스스로 맞춤법에 약하다 생각되면 읽어두면 좋을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도 국어국문을 전공하고 맞춤법에 정통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책 내용에 대해 의구심이 들지 모르겠지만 쉽게 읽히는 내용이고 읽어서 손해 볼 일은 절대 없을 책이라 생각된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
이주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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