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
지난 기록이지만, 파견 중인 인덕원 메카랩(MECALAB)에서 진행된 3D 프린트 교육을 2회에 걸쳐서 이수했다. 항상 관심이 있었던 내용이기도 했지만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시점이기도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 후 메이커스페이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3D 프로그램은 Fusion 360을 사용하고 있었다. 다행하게도 사용 중인 M1 맥북에서도 소프트웨어가 구동되었고 프린터도 사용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는 실행에 걸리는 로딩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었지만 한번 실행되고 나면 작업에는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첫 시간에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이드와 실제 모델링을 따라 해 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졌고 시간 관계상 첫 번째 모델은 강사분께서 출력을 해주셨다. 몰랐는데 층층이 한 겹 씩 올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오랜 걸린다는 거였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중간에 잘못 출력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싱기버스에서 가볍게 출력할 수 있는 북마크를 다운로드하여서 20여분 동안에 출력물을 뽑아보는 교육이었다. 이 교육 때 실제로 장비를 예약하고 다루는 방법에 대해 익힐 수 있었는데 출력되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플라스틱을 고열로 녹여서 출력물을 만들어 내는 만큼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몸에 해로운 게 나오겠지? 다운로드한 파일 그대로 출력 시에는 30분 정도가 소요돼서 비율을 줄여서 15분 만에 출력을 했다. 출력물을 뽑아보는 게 중요한 과정인 만큼 크기 같은 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다행히 출력된 자는 북마크로서 훌륭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로서 난 레이저 커팅도 할 수 있고, 3D 프린터를 활용해서 내가 모델링한 것도 뽑을 줄 알게 되었다. 비록 간단한 수준에 한정되긴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난 것에 대해 재미도 있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가능한 기술이어서 좋다. 다음에는 CNC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배워야 할까..
프로젝트가 끝나고 산출물도 넘기고 드디어 퇴실. 이제 다음 프로젝트가 잡힐때까지 강제 휴식을 가장한 자율학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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