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
# summary
Node.js 교과서. 교과서라는 제목만큼, 교과서가 그렇듯. Node.js 교과서는 재미를 추구하는 책이 아니라 차근차근 Node에 대해 하나부터 아홉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마지막 하나는 개인의 노력이 아닐까.. 책이 무척 두껍다... 그만큼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 책이다.
# Node?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npm나 yarn을 사용해서 gulp를 설치해서 프로젝트를 자주 진행하는 편이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처음으로 돌아가서 npm을 설치하기 전에 Node를 설치해야 한다. Node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그다음 과정으로 넘어갈 수 없다. 그럼 Node는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처음 Node를 접하게 되었던 계기는 전처리기로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Node가 자바스크립트로 서버를 돌릴 수도 있는 언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 서버 쪽과는 연이 없다 보니 전처리기를 사용하기 위해선 필수인 프로그램 정도로 인식하면서 지내 왔었다.
이렇게 서버도 가능하지만, 더 크게는 자바스크립트로 프론트와 백 단을 아우르는 훌륭한 언어라는 걸 알겠다. 맞다. 그만큼, 쉽지 않다...
# Node.js 교과서
Node.js 교과서는 책이 무척 두껍다. 무척. 개정 3판이 나올 정도면 언어의 개발 속도도 빠르지만 출판사와 저자의 의지도 함께 느껴진다. 온라인을 통해 영어로 된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번역서의 최신본을 보면서 습득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데 입문자들에게 있어 모국어로 된 서적은 귀중하다. 그래서 이제 Node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이 책을 찾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기본기에 충실한 Node.js 18 입문서라는 카피가 납득이 가는 책이라 여겨진다. 1장 노드 시작하기, 2장 알아둬야 할 자바스크립트, 3장 노드 기능 알아보기를 통해 앞으로 배울 Node.js에 대한 이해도를 한단계씩 높여주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책을 덮고 자바스크립트부터 해결하고 오라는 조언도 빠지지 않는다.(뜨끔..)
서버의 기능을 할 수 있는 Node. 당연히 서버와 관련된 MySQL, Mongo DB까지 설정하고 다루는 방법도 다루고 있고 Node.js를 기준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예제와 환경을 최대한 상세하게 알려주려는 것을 알 수 있다.
# 후기
Node.js 교과서는 분량도 분량이라서 아직 책 전반부에서 허덕이고 있어 온전한 리뷰는 어렵지만, 영문으로 된 것이 아닌 한글로 각각의 기능을 설명해 주면서 중간중간 note 항목을 통해 궁금할 만한 토막 지식을 제공해주는 면도 좋았다. npm이나 package.json의 활용법, 규칙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Node.js 교과서를 통해 이전보다는 많은 지식을 접할 수 있었다. 교과서라는 타이틀 만큼, 자바스크립트로 서버를 구현하고 싶다면, 이만한 책이 있을까 싶다.
모르긴 해도 기초만 다루는 가벼운 책과 달리 입문자라도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 중상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들까지 한 권에 담겨 있다는 인상을 책 여러 곳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차근차근 한 단계씩 내용들이 추가되면서 Node에 대해, 서버에 대한 필수 개념들도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Node.js 교과서
조현영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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