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4
인클루시브(inclusive)의 사전적인 의미에는 '폭넓은,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접근성을 위주로 한 디자인, 주로 웹디자인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며 디자인, 접근성, 코딩 측면에서 다양하게 인클루시브라는 하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무척 유용한 책이라 여겨진다. 인클루시브 디자인 패턴은 이제 웹을 시작한 코더나 디자이너 기획자가 읽으면 앞으로 피와 살이 될 이야기들이 적혀 있다.
폰트, 폼, 컬러는 물론이고 사용성을 높여 사용자가 사용하기 편한 웹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자세하게 다룬다. 물론 다양한 모든 케이스를 다루기에는 방대한 양이기 때문에 일부분이지만 예제를 다루고 있으며 그 예제를 통해 다른 요소에 적용시키는 방법을 스스로 공부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좀 더 한 단계 발전된 사고방식으로 웹사이트를 바라보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가장 추천하는 직종은 아무래도 디자인일 것 같다. 지금까지 본인이 디자이너였던 적도 있었지만 디자이너와 일을 하다 보면 답답한 경우가 꽤 있었는데 디자이너가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생각하고 디자인을 하지 않을까 기대되기 때문이다. 디자이너도 코딩을 알아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나로선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내용에 동의하며 아직도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단지 책이 원서가 영어인 만큼 국내 실정에 100% 적용 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기본적인 개념은 변하지 않기에 작업 중인 디자인이나 코딩 작업에 적용시키는 데는 문제가 없겠다.
책의 내용 중 특히 접근성에 관해서 다루고 있는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적인 시각장애뿐만 아니라 저시력 등에 대해서도 언급되고 있으며 다양한 사례에 대해 생각하며 작업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공부가 되었다. 웹디자인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하고 싶다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책에 대해서 개략적이지만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는 부분이 책 표지 뒤에 실려 있어 소개한다.
웹 접근성은 구색 갖추기가 아닌 인클루시브 디자인의 실질 요소다.
접근성 있는 새 인터페이스를 만들거나 그렇게 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기존 인터페이스에 접근성을 추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멈추게 하는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아무리 큰 비용이 들더라도 특정 사람들만 염두에 두지 않은
'접근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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