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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후기] 직지

by 믹스 2020. 5. 12.

#2038

출퇴근길을 활용해서 직지를 읽었습니다.

허구의 세계인 소설인 만큼, 그 진실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한글과 구텐베르크.

빠르게 읽히고 상당히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초반에 많은 궁금증과 빠른 전개, 깊이감이 느껴졌지만 허구를 바탕으로 과거의 숨겨진 이야기를 상상이라는 형식으로 정리시킨 부분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그 스토리 자체는 좋았지만 연계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할까요.

1권이 상당히 재미있었기에 2권에서도 동급의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말이죠.. 아예 상상의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는 부분이 빠져 있었다면 그나마 소설로서의 재미가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읽은 독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상상의 날개가 아닌 아예 별개의 구도로 다른 시간대에서 이루어진 감추어진 이야기를 좀 더 길더라도 풀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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