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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감상 소감

by 믹스 2020. 3. 23.

#2029

혼자 하는 공부의 의미

책 내용은 제목처럼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인데 저자의 말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공부란 원래 혼자서 하는 것이다."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명제를 기준으로 책 한 권을 오롯이 할애한 책입니다. 주제이기도 하지만 공부라는 테마는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죠. 죽을 때까지 배워도 다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선별하고 집중해서 공부하는 자세가 중요해 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말하는 부분에 대해 학창시절 잘 나가던 주변 지인들을 회상해 봤습니다. 저자가 말하던 좋지 않은 큰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니 스스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이런 책을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은 대부분의 학습자들이 맞닥뜨리게 되는 어려움들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어떤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경험이나 좋은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가 쉬웠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결국 모든것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도 그 길을 제시하고 있어 이제 공부를 시작하거나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분,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없다 여겨지기에 내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검토를 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

책에서는 다음과 5가지의 관리 포인트를 활용해서 공부하기를 권합니다.

  • 자기신뢰
  • 학습원리
  • 공부 원칙
  • 생활관리
  • 멘털 관리

주변에 자기보다 그게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주눅이 들게 되며 스스로를 비하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이 자주 생기다 보면 스스로를 비하하게 되는 경향이 많아지게 됩니다. 자기를 믿어도 모자랄 판에 그러지 못하니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리가 없습니다.

“공부는 누구나 똑같이 잘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

가장 어려운 '나를 믿는다'는 메타 인지를 통해 스스로 할 수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두 가지 모두 옳다.

저도 좋아하는 배우인 윌 스미스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어느 쪽도 틀린 것은 없습니다. 이유는 선택하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공부를 하고도 공부에 자신이 없는 이유는 올바른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바른 노력이 아니라면 10년을 반복해도 소용이 없다. ‘노력’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하지만 노력이라고 다 같은 노력이 아니다.”

이 대목에선 뭔가 살짝 화끈거렸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난 지금까지 다 같은 노력에 해당되는 노력을 해 온 것 같다는 생각에 말입니다. 공부는 어렵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죠. 언제나 아는 것만을 활용해서 지낸다면 더 나아가기는 힘들다는 것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알게 되죠. 부족한 부분의 집중 공략이 필요합니다.

뇌의 기억 저장 매뉴얼

뇌는 학습, 검토, 반복, 피드백이라는 프로세스를 지켜서 활용하면 성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과학 시간에 배웠던 뉴런이 바로 이 과정을 통해 발달된다는 것입니다.

저절로 외워지는 것은 없다. 그러니 진짜로 ‘집중’하자.

의미 없는 단순 반복 작업은 그 자체로서 숙달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활동에 종지부를 찍지 않는다면 발전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누구나 공감 가능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공부를 위한 습관

지금 공부하는 내용이 다른 어떤 부분과 연관되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이 ‘집중’이다.

집중. 몰입에 대한 책들이 한때 서점가를 맴돌았던 때가 있습니다. 아직도 꽤 인기 있는 테마이긴 합니다. 공부를 하는 데 있어 집중은 분명 중요한 요소입니다. 집중이라는 것을 지속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만 빼면 말이죠.

집중은 어떻게 해야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저자는 한 가지만 파고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한 가지를 파고들 때 현재 파고 있는 내용과 연관되는 다른 것들을 계속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집중’이라고 말이죠.

생각해 보면 이러한 집중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 가지를 해결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지식 안에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이런저런 자료를 찾기도 하며 시간을 보내 본 기억이 누구에게나 한두 번은 있을 겁니다. 단지 이것을 꾸준하게 학습해서 좋은 습관화시키지 못한 채 한두 번의 만족으로 끝나버린 것이 문제겠지요.

운동은 공부의 절대조건

다른 장들에서 다루는 공부에 대한 저자의 조언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남길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하나를 정하라고 한다면 단연 "공부를 하기 전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부분입니다.

단언컨대 공부의 시작은 운동이며, 공부를 잘하고 싶은 사람은 운동부터 해야 한다.

운동으로 인해 뇌에 신선한 혈액이 공급되어 뇌가 최고의 상태가 된다.

운동 원칙 1. 매일 한다 2. 운동부터 하고 공부한다 3. 뇌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느껴지면 바로 운동한다.

시간과 장소는 모두 핑계다. 마음만 먹으면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운동을 할 수 있다.

분명히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상당히 고난도의 성실함을 요구합니다. 꾸준히가 가장 어렵고. 꾸준히 잘하는 건 더 어렵죠.

목표를 세워야 한다.

책중 가장 중요한 하나가 운동이라면 두 번째는 목표를 다루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목표 설정 원칙 1. 뚜렷한 목표를 가진다 2. 목표를 반복해 되새긴다 3. 목표가 뚜렷하면 공부는 저절로 된다

몸은 놀아도 괜찮지만 머릿속에서는 목표를 잊지 말아야 한다.

무조건 반복이 답이다. 다른 길은 없다.

습관은 굉장한 도구

책에서 다루는 내용 중 세 번째로 와 닿는 부분은 습관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간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에서 시작해야 한다.

규칙을 만드는 원칙 1. 하루 일과를 구체적으로 기록 2. 기록을 보며 불필요한 시간을 체크 3. 불필요한 행동을 바탕으로 규칙 만들기

좋은 습관을 들이는 요령은 ‘아주 작은 팽동의 반복’을 실행하는 것

당신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혹은 필요 없게 만드는 바로 그 일은 무엇인가?

최고의 루틴을 가진 사람이 최고의 삶을 산다

마무리

좌절감이 큰 사람들은 욕심이 크다. 두 가지 욕심이다. 첫째, 성취하고 싶은 욕심. 둘째, 그것을 쉽게 성취하고 싶은 욕심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까”는 자기 계발의 원초적인 질문이겠죠. 십인십색이라는 말이 있듯이 누군가 성공을 한 방법이 있다 하더라도 그 방법이 모두에게 적합한 건 아닙니다. 그저 이런 방법이 있구나 정도로 깨우치고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죠.

공부도 다를 것은 없을 겁니다. 단지 공부를 하는 데 있어 누구나가 생각하듯 머리가 좋아야 한다기보다는 ‘노력’이 더 수반되어야 한다는 부분이 나름 이 책을 끝까지 읽게 만들어준 계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 하는 발상 자체가 틀렸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잊힌다. 누가 더 열심히 가열하게 했는지에 따라 나중에 보게 될 경치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공부? 공부는 결국 혼자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것이죠. 공부를 잘하기 위한 3단계는 별로 즐거운 활동은 아니겠지만 다음의 무한 반복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 읽는다.
  2. 외운다.
  3. 외웠는지 확인한다.
  4. 모르는 부분을 골라 반시 반복한다.
  5. 알 때까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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