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ROG STRIX G G731GT 좋네요

#2025

https://www.asus.com/my/Laptops/ROG-Strix-G/

기본적으로는 맥 유저인데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면 보안 프로그램 문제로 맥 사용을 거부당하는 경우도 많았고 근 2년 동안 운 좋게 프로젝트에 들어갈 때마다 장비를 제공받아서 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프로젝트에 사용할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이리저리 발품 팔면서 찾아보다 가격 대비로 좋은 것 같아 투자 좀 하게 되었네요. 아마 올해 가장 큰 지출이 아닐까 생각을..

https://www.asus.com/my/Laptops/ROG-Strix-G/

USB 포트가 3개 있긴 하지만 반대쪽에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i7-9th

ASUS ROG STRIX G G731GT-H7114이며 프리도스 상품으로 i7-9세대, NVMe 512GB, DDR4 8G, 17in가 기본 스펙인데 여기다 메모리를 16GB로 올려서 들여왔습니다.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좀 과한(?) 감도 없잖아 있지만, 장기간 사용하기도 해야 하고 느려서 짜증 나는 것보다는 좋은 게 좋은 거란 생각에 GO! GO!

17인치를 고른 건 서브 모니터를 두지 않아도 일정 부분 작업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노트북 17인치가 크긴 크네요.. 게임을 해봐야 하는데 게임하기 전에 바로 사무실로 가지고 가버린..

17인치라 공간이 많이 남아서인가.. 뭐가 단축키가 상당히 많더군요. 터치패드를 잠그는 단축키도 있고 나름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 그런지 라이팅이 들어가 있는데 키보드로 조정하는 건 있지만 이걸 아예 꺼버리는 옵션은 모르겠더군요.

실제로 사용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에 티몬에서 판매하던 저가 윈도 10 프로 라이선스와 오피스 365를 패키지로 파는 상품을 구매해서 적용시켜봤는데 잘 되네요. 언제 라이선스가 정지될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 프로젝트 기간 동안 라이선스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일단은 안심입니다.

USB 포트 하나를 막아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 쓰다 시건장치를 달려고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녀석.. 일반적인 시건장치를 위한 구멍이 어디에도 없다는 거였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이 덩치에 그 구멍 하나 내놓지 않다니.. 결국 USB 포트 하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지만 USB용 시건장치를 장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뭐 이런...

쓸데없는 지출을..

Update 2020.04.02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현재는 문서작업 위주이기 크게 무리를 준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의 한두 달 정도면 정신없이 돌아갈 것 같기도 하고.. 그때쯤 되어봐야 실질적인 사용감이 나올 것 같아 보입니다.

가장 아쉽게 여겨지는 건 메모리를 16기가 보다 32기가로 올릴 걸 그랬나 하는 점입니다. 아직까지 전원을 킬때마다 들리는 '슁-!' 하는 소리를 잡을 줄 모른다는 것과 슬립모드에서 라이트가 껌뻑이는 걸 잡을 줄 모르고 있다는 정도만 빼면 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