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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경험에대한 잡담

by 믹스 2010. 1. 16.
약2개월정도 블로그에 손을 못대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Twitter"에 빠져 있었던 것인데요.
여기서 "경험"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를 스스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me2DAY"와"PlayTalk"을 먼저 만져보고 어느정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당시에는 미니블로그를 즐길 줄 몰랐었습니다.
회사에서 동료몇이 트위터를 만지작 거리는 걸 보면서 아이디를 만들고 몇자적어 보고 조금씩 그런 횟수가 늘면서 가끔씩 뭔가를 끄적이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소식들도 빠르게 접하게 되다보니 뉴스나 책을 읽는 시간과 횟수도 그만큼 줄어들더군요.

나름대로 UX라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일을 시작한지 몇개월...
확실히 달라진 부분이 있긴 합니다.

단순히 "만들고 꾸미는" 작업이 아닌 이유를 생각하는 시간을 좀더 가지고 일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만들어져 나오는 제작물이 것모습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측면의 것을 좀더 생각함으로서 지금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그저 눈으로 보고 지나가 버릴 것이 한번 더 그 이유를 생각해 보고 고민해보는 "시간"을 나름대로 가지게 된것입니다.

마치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는 방식이 아주 조금이지만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그저 넘어온 일에 대해서 그리 크게 고민도 하지 않고 정리해서 주는 내용을 한번 보고 그대로 그려나가는 작업을 했었더라면 요새는 그나마 왜 이러한 답이 나왔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장족의 발전이지요.

여러 언론이나 저명인사들이 트위터나 아이폰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에 대하여 많은 의견들을 주고 받고 있는것을 볼때마다 "아, 맞다 나도 그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140자라는 제약하에 자유로운 표현이 글을 남길때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무작정 써내려가다가도 140자를 넘을 것 같은경우 문장을 다시한번 정리하게 됩니다. 과연 이 문장. 단어가 필요한가? 라는 자연스러운 의문을 제기해줍니다.
마치 광고의 카피를 생각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고 할까요.

아이폰의 경우는 그 완벽주의자의 산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완변한 사용성을 추구하게끔 엄선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이라는 것 자체를 아이폰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과의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어쨌건 "작심삼일"이라도 해본것과 해보지도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 "경험"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그자체가 바뀌는 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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