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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 감상후기

by 믹스 2019. 1. 5.

#1903B01

책 표지

2019년 첫 책은 게임 관련 책이 되었습니다.

책 표지 사진게임 시나리오의 세계로 GO!

"아, 이 게임,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저 즐기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죠. 게임을 하는 이유가 즐기기 위한, '재미'라는 근본적인 부분에 충실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가끔은 그러니까 플레이 시간으로 봤을 때 길게는 '드레곤퀘스트', '파이널판타지' 짧게는 '데빌메이크라이'등을 진행하면서 이런 스토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이런 캐릭터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이런 배경이 되는 공간, 세계관에 대한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무척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어떤 머리를 가진 사람들일까 하면서 말이죠.

읽으면 좋으실 것 같은 분들

당연한 얘기지만 게임 시나리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독자 타겟팅은 확실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 이론과 실전으로 배우는 게임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제목처럼 게임제작 전반에 걸쳐 중요한 시나리오에 대해 간략한 지식부터 시작해서 화면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장르인 영화, 드라마 등과 게임을 비교하며 각각의 매체가 가지고 있는 특장점을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부분부터 시작해서 시나리오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에 대한 상세하다고 여겨지는 가이드라인의 제시까지. 게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재미난 게임의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우선 시나리오로 세계관의 구축부터 시작하시죠!

감상평

책의 주제가 시나리오인 만큼, 스토리텔링의 의미를 다루면서 이론에 대한 접근을 시작으로 세계관, 캐릭터, 관점(1인칭, 중간적, 3인칭), 대사와 보이스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으나 저의 경우엔 전반부, 캐릭터 부분까지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후부터는 조금씩 지루해지면서 재미가 반감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관심사의 기준에 따른 것일 것 같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읽히던 책이 후반부에서 조금씩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책 내용 사진 1스토리 구축에 필요한 플롯의 다양한 예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책 내용 사진 2영웅의 탄생부터 그가 성숙해져가는 과정이 12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 내용 사진 3이종족에 대한 설정 가이드

책 내용 사진 4캐릭터를 기준으로 이루어진 관계를 통해스토리 모델을 검토합니다.

책 내용 사진 5등장인물들의 설정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죠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스토리의 구조에 영향을 주는 플롯의 비교나 영웅의 여정 12단계, 세계관의 설정 양식이나 종족 설정 양식, 캐릭터 설정 양식 등이었습니다. 이 가이드를 기준으로만 진행해도 뭔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시나리오라는 것이 아무나 쓰는 게 아닐 텐데 말입니다)

아쉬웠던 점

책 전반에 걸쳐 좋은 스토리를 작성하는 많은 가이드를 제공했던 만큼 게임 시나리오의 경우 마지막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의외였는데요. 마지막 장인 9장 자체가 글의 마무리라는 생각은 들면서도 보통은 ‘마무리’라는 타이틀을 가진 단락 등이 따로 존재할 텐데 아주 깔끔하게 이 부분이 빠져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뭔가 굳이 단어를 예로 들자면, '살짝 아쉬운?'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단순히 텍스트에 의한 제목 하나 차이일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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