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8.011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사이토 다카시 저
독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상당히 많다고 생각된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발상의 폭, 대화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겠다. 아주 미약하지만 어떤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경우 한마디 정도는 더 할 수 있게 된것 같다.
자아는 찾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개인적으로 자아를 찾는다는 표현을 쓰는 편이라 생각되는데 발견하는 것이라는 관점이 새롭게 느껴졌었다. 말장난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건 발견하려면 찾는 것이 선결되어야 할 것 같은데...라는 부분이었다. 이 말을 어떤 식으로 풀이해야 좋을지는 잘 모르겠다.
정답은 없지만 기준이 있다
현재, 이렇게 읽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일까? 책을 읽는 방식에 약간 의문점이 들고 있었는데 다행히라고 해야 할까, 십인십색인 만큼 정답은 없고 그저 계속해서 꾸준히 나에게 적합한 방식을 찾는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나만의 기준이 정립되길 바라면서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중이라 생각된다. 현재는 동시에 여러권을 읽는 다독을 하고 있는데, 속도는 제각각이지만 3~4권정도를 동시에 읽고 있다.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은 오직 시간뿐이다.
단지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이런저런 장식적인 표현이 필요없는 문장이라 생각된다. 모든 이에게 주어진 시간의 활용에 대해 좀더 심사숙고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최대한으로 사용할지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책은 왜 읽어야 할까? 지식을 배양시키기 위한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저자의 말처럼, 독서에 가치없는 책이란 없으며 저렴한 가격에 지적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에는 독서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말이 쉬운 만큼 실행하기가 어렵지만..
뿌린대로 거둔다는 표현을 독서에 비유하면 이 책의 제목과 같이 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원서의 제목이 '大人のための讀書の全技術(성인을 위한 독서의 모든 기술)'인데, 원서를 읽어보지 않았기에 책 내용중에 제목과 같은 표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번역서의 제목은 좀더 독서의 중요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의 평이 좋아서 관심이 있는 책이었는데 다행히 읽고 난 뒤의 소감은 만족스러웠다. 독서에 관해 어디선가 들었던 내용들이 다수 있었고, 미비하지만 이미 실행중인 방식도 실려있었다.
문득 자기계발서라기엔 약간 이상한 느낌을 받기도 해서 찾아 보니 인문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뭔가 조금 납득이 가기도 한다.
200여페이지의 두껍지 않은 책으로 어려운 단어를 남발하고 있지도 않아 막히는 부분 없이 쉽게 잘 읽혔던 것 같다. 더불어 독서의 필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된다.
제대로 된 독서라면 읽고 있는 책의 주제를
지금 내 삶에 연결 지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저 꾸준히 책을 접하고 비평하며 그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문하면서 책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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