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5
배달의 민족.
열성적인 팬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며 여러가지 실험을 즐겁고(?), 열심히(?)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몰라도 그들의 브랜드 관리측면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겠다. 스타트업들의 잘풀린 롤모델인것 같기도 하고.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읽고 나서 느낀걸 나름대로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정리한다고 하였지만, 어디서나 듣거나 누구에게서나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역시 基本속에 모든 답이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부터 크게 시작할 경우 리스크의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고, 늑장 부리며 흐름을 따라가긴 힘들것이며, 재미없는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농땡이 치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힘들다. 무엇보다 꾸준하지 못하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힘들것이다.
일의 대상을 사랑없이 얼마나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돈이냐 사랑이냐? 난 어느쪽을 택할려나.. 그 중간의 딱 좋은 자리는 없을까?
큰그림을 그리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것과 큰그림만을 보며 작은것들을 무시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면서 그동안 느낀건 작은 규모에서 나올 수 있는 나름대로의 퍼포먼스인데 그것이 어느순간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경우의 구성원들 안에서 생기는 불협화음이 결국은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란 거다. 회사란 참 어려운 곳이다..
728x90
반응형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일하는 이유를 읽었다 (0) | 2017.11.07 |
---|---|
아침 5시의 기적을 읽었다 (0) | 2017.11.05 |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2를 읽었다 (0) | 2017.11.03 |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을 읽었다 (0) | 2017.10.29 |
오리지널스를 읽었다 (0) | 2017.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