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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삶은 괴로운 것이다, 유노북스 #2334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이다. 이 한 문장이 어찌 이리 와 닫는지 모르겠다. 평등을 주장하는 공산주의에서도 불평등, 부익부 빈익빈이 만연한데 자본주의, 민주주의는 말할 필요도 없겠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이러한 불평등한 삶에 부조리함을 느끼고 다들 불만을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종교인들은 그럴 것 같지 않은데 간혹 뉴스를 보면 이것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불평불만을 가지다 보면 어느 순간 그것이 분노로 바뀌고 그 대상을 찾아 표출하게 된다. 책에서 언급된 마흔을 기준으로 이 나이를 넘으면서부터는 쾌락의 양을 늘려가기보다 고통을 줄여 나가는 방법이 더 현명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굳이 마흔이라는 나이로 선을 그을 필요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2024. 9. 22.
모든 삶은 흐른다, 삶은 바다와 같이 규정 지을 수 없다, 피카 #2401 삶은 바다와 같이 그 어떤 형태로도 규정 지을 수 없다. 규정 지을 수도 없지만.. 바다라는 존재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바다가 삶과 동일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존재이다. # 모든 삶은 흐른다 모든 삶은 흐른다는 시종일관 인생, 삶 = 바다라는 것을 인지시킨다. 아름답고, 두려우며, 지고지순한 존재로서의 바다. 개인적으로 감흥을 일으킨 몇 가지만 옮겨 적어본다. 삶이라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 어떤 폭풍우가 몰아치더라도 육지에 다다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바다에 있으면 모든 것을 계획한 대로 할 수 없다는 교훈을 배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제대로 하려면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을 제대로 산다는 건 쓸데없는 걱정으로 나 자신을 가두지 않는 것이다. 삶은 당신에게 이미 주고자 .. 2024. 1. 12.
SOUL 감상 완료 #2319 디즈니 소울(SOUL) 감상완료 2년 전 영화이니 한참(?) 지난 감이 있지만 이제야 보게 되었다. 뭐랄까 디즈니 영화들이 대체적으로 가족영화를 표방하면서 전 연령층의 공감을 끌어내는 작품들이 대다수인데 코코, 인사이드 아웃을 뒤로 별로 보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이유는 불명... 소울은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어린이 보다는 어른을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중후반을 넘어선 나이대가 보면 감동을 받고, 용기를 얻고 다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무료한 삶에서 나름의 꿈을 꾸며 살지만 정작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하고자 싶었던 꿈을 버리지 못하는 미련. 그리고 우연히 찾아오게 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지만 하늘의 장난처..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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