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0
나로선 Node에 대해 모르던 기초적인 지식들을 배울 수 있어서 나름 만족스러웠던 책이다. 업무에서 이걸 사용하려면 이런 기능이 필요하고 Node가 필요하다. 이런 전제로 Node를 찾게 된 입장에서는 기본적인 배경도 관심 없고 어떤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지도 관심이 없다. 그저 원하는 결과만 쉽게 잘 나오면 장땡. 그런 나에게 있어서 업무에 활용하는 node.js의 1장은 기초적이지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었다.
- 비동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음
- 비동기 이벤트 주도 자바스크립트 런타임
- 하나의 프로세스에 하나의 스레드를 생성해 싱글 스레드로 동작
- 싱글 스레드라도 논블로킹 I/O(input/output)라는 특징이 있음
- 이벤트 루프를 얼마나 정지시키지 않는지가 중요한 고려사항
- 네트워크 처리에 강점이 있음. 여러 요청을 받아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남
- 이벤트 주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음
- 동영상 인코딩등 CPU 중심 처리 용도로는 부적합
- 출시 당시에는 서버 사이드 실행 환경이었지만 단순 백엔드 영역에서 프런트엔드 영역에서도 꼭 필요한 언어로 정착됨
- 다양한 npm의 패키지
- Grunt, gulp와 같은 테스크 러너에 활용
- CommonJS 스타일을 채택한 모듈 시스템
책에서 제공하는 COLUMN도 토막상식같은 느낌의 좋은 정보들이다.
기본적으로 제반 지식이 부족한 경우 이유나 원인을 찾아보기보단 그냥 해결 방법이라 생각되는 정보를 접하고 그대로 따라 해 본 뒤 성공할 경우 그 방식을 유지하게 된다. 나는 cjs나 mjs를 무슨 기준으로 나누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CommonJS 모듈을 사용하면 확장자를 cjs로 ECMAScript 모듈을 사용하면 확장자를 mjs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얼마 전 Gulp를 5로 설정하면서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 꽤 생기게 되었다. 점점 ECMAScript 모듈쪽으로 생태계가 바뀌려는 것 같아 보인다.
비동기 처리나 서버관련, 개발, 운용과 개선등 아직 진도를 나가지 못한 부분들이 있지만 뭔가 그동안 비어있던 공간이 채워진 느낌이라 꽤 배가 부른 느낌이다. 기초공사가 부족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럽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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