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 디자인과 관련된 재미있는 비밀 이야기들,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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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다방면에서 응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자인은 시각적인 부분에 집중하여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건 옛날이야기가 된 지 오래다.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디자인이 좀 더 중시되고 있는 건 크게 아이폰의 출시 전후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유로는 스마트폰이 사생활 깊숙히 파고든 계가가 된 것이 아이폰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만큼 빠른 시간에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삶을 바꾼 제품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리고 이 변화를 계기로 도널드 노먼이 제창하던 UX/UI가 더욱 관심을 받게 되고 웹과 앱 그리고 디자인에 대한 인식은 점점 넓어지고 환영받으며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문제라는 것을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계기는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에서 다루는 많은 내용들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기 쉬운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읽기 쉬웠던 것 같다. 다양한 사용성에 대한 지식들은 읽는 재미가 있었고 각 장마다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흥미로웠으며 책을 읽는 입장에 따라 본인의 업무에 활용하기 좋은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된다. 어렵지 않고 쉽게 읽히는 내용들은 디자인에 관심이 없거나 관련 업종의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으며 내 삶에 파고든 디자인에 어떤 것이 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접근해 온 것들인지 흥미위주로 읽어도 좋을 내용들이라 생각되었다.

저자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 경험들을 한 권의 책으로 접해 볼 수 있어 읽는 동안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 10년 이상 웹과 관련된 일을 해온 사람이라면 저자의 책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내용들이고 이제 사회 새내기라면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온 것인지 읽을거리로 충만할 거라 생각된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신문광고나 광고판등 한 장에 모든 메시지를 담고 공중파를 통해 고객에게 각인시키던 과거와 달리 생활패턴까지도 디자인하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하고 자사의 브랜드 속에서 생활을 영위하도록 만들고 있는 지금의 디자인은 많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는 이러한 디자인의 변화와 근본적인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여기저기 관련 단어들을 찾으며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뒤지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본서를 한 번 읽고 나서 관심 가는 내용들을 하나씩 되짚어 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디자이너와 함께 많은 일을 하는 업종에 근무한다면 이 책을 읽고 디자이너와의 대화의 폭을 넓히며 유대관계를 깊이 있게 가져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본서의 경우 기술적인 내용을 다룬다기 보다는 좀 더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내용에 초점을 두고 하나씩 풀어나가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목차에서 흥미가 가는 제목이 있다면 그것부터 하나씩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생소한 용어들도 등장하지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용어에 익숙해지며 업무 프로세스에 녹여내는 과정을 고려해 본다면 팀 작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UI/UX의 시각적 부분을 다루는,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스타트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으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한 내용들도 들려주고 있다.

이전 시대의 디자이너와 앞으로의 디자이너가 프로젝트에 임할 때 가져야 할 자세와 협업에 필요한 마음가짐등 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처음 사실은 이것도 디자인입니다을 접하기 전 제목을 봤을때는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사용성에 관한 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해설을 다루는 책으로 생각했었다. 예상은 대충 70% 정도 맞은 것 같다. 나머지 30%가 어쩌면 진짜 책에서 다루고자 했던 부분일지도 모르겠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프로젝트에서의 디자이너의 위치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자세와 문제해결에 대응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내 생각, 나만의 관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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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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