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7
뛰어난 엔지니어는 어디서나 환영받는다. 그럼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어야 할까.
# 뛰어난 엔지니어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
능력 있는 엔지니어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모두가 어려워하던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 사람? 뭐든 처음부터 척척 만들어내고 오류도 없는 코드를 만드는 사람? 프로젝트에 따라, 회사에 따라 능력이라는 기준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어디서는 개차반이라도 어디선 가장 유능한 능력자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엔지니어는 어떤 사람일까.
책에서는 코딩을 하는 능력 이외에도 엔지니어가 가지고 있어야 할 여러 소양(?)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를 뜻한다. 효율적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 본다면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일을 해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책에서는 레버리지(단위 시간당 생산하는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 늘 자문하라
효율적인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까. 현재 하는 일을 통해 가장 높은 레버리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계속 자문해 나가야 한다. 직설적인 표현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그냥 어영부영하고 있다면 그 일을 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현실안주에 대해 경각심을 준다고 해야 할까.
자리에 오래 앉아 일만 주구장창 하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항상 오랜 시간 많은 일을 하기보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완수하고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하는 걸 목표로 움직여야 한다. 이 책 이펙티브 엔지니어는 이 분야에서 오래 남아있기 위해서 코딩을 하는 사람 누구나 인지하고 있어야 할 목표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해서 활용해야 할지 항상 자문해야 한다.
# 이펙티브 엔지니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엔지니어, 이펙티브 엔지니어에 대한 정의가 우선 필요할 것 같다. 사전적 의미는 대충 다음과 같다.
이펙티브(Effective)
유효한, 효과적인, 인상적인, 사실상의, 실제의, 효력 있는, 동원 가능한
그렇다면 이펙티브 엔지니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단어가 가진 뜻 중에서 엔지니어와 가장 어울리는 뜻은 유효한, 효과적인, 실제의, 효력 있는 등의 뜻은 아닐까 생각된다. 앞서 언급했듯 책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엔지니어가 이펙티브 엔지니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기적인 걸 뜻하는 것일까? 반대로 자기 자신을 관리할 줄 알기에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담당한 부분을, 나아가서는 팀을, 더 나아가서는 회사를 위한 일까지도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는 걸 뜻한다고 생각된다.
그 사람의 존재로 인해
팀이 전체적으로 나아진다면 책임 개발자다.
회사가 전체적으로 나아진다면 수석 개발자다.
그리고 업계가 더 발전한다면 최고 개발자다.
- p258 -
엔지니어를 위한 책이지만, 책에서는 코드 한 줄 나오지 않는다. 코드를 활용하거나 팀은 운영하거나, 스스로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필요한 자세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따라서 여기까지의 개략적인 이야기만 듣게 된다면 이펙티브 엔지니어라는 책이 무척 졸리고 따분한 책이라 여길지도 모르겠지만 읽다 보면 나름의 재미있는 포인트들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후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기업들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키며 또 더 발전할 것이 없다 여겼을 때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하면서 계속 업데이트시켜 나간다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 사회에 적응하는 동물이니 나태해질 수도 있을 텐데 저자는 그런 사람이 아닌 것 같다.
뛰어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결국 노력만이 답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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