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1
책이 나온지는 한참 전이다..(결국 내가 책을 사놓고 그 긴 시간 동안 고이고이 책장에 모시고 있었다는 소리다). 출판 연도가 2017년이니 말 다한 거지.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 4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눈에 들어오다니. 분명 의욕이 앞서 구매했다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 계속 무시했던 것 같다.
속도 개선을 위한 여정
웹 페이지의 속도 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다행히 꽤 시간이 지난 책이지만 배울 점들은 분명히 있었다. 그저 예전에 읽어서 좀 더 빨리 지식으로서 습득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책은 주로 Chrome의 DevTools를 사용하여 문제가 있는 페이지의 개선방향에 대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프런트엔드 작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DevTools 가이드라고 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node등을 사용해서 npm 설치, gulp 등을 이용한 작업등을 활용하는 프런트 작업을 위한 책이다. 에러,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 경우 DevTool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와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의 긴 소스를 줄이는 방법 등도 간혹 시켜준다. 일반적인 프런트엔드 작업이라면 공부가 많이 될 것 같았다. 도입해 보는 것도 수월했을 것이고. 단지 지금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내부망에서 모든 작업을 해야 하는 관계로 흔한(?) node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쉬울 뿐. 그래도 Chrome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DevTool를 사용해서 확인하는 방법은 얼추 적용해 보면서 툴의 사용방법은 익힐 수 있었다.(아직 제대로 활용은 못하지만..)
네크웍을 통한 데이터의 전달방식이나 최적화를 위한 계측, 조사, 개선방법을 보면서 공부가 되었다. 실질적으로 많이 발전되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적용되고 있다고는 보이지 않는 Service Worker나 meta tag를 활용한 preload 등의 방식도 언급되고 있어 시간이 지난 것보다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후기
어째서 항상 후회하게 되는가. 책을 손에 들자마자 힘들더라도 강행을 했어야 했는데. 이런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굳이 지난 시간을 회사해 보면 당시에 이 내용들을 알았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었지만 좀 더 원활하게는 진행할 수 있었을 것 같았다는 생각에 아쉽다는 생각이 컸다. 동일 주제로 또다른 책이 한 권 더 있는데 이제 그걸 읽어야겠다. 그 책도 읽고 나서 다시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지금보다 좀 더 이해가 쉬울까? 책장에 고이 모셔둔 책들, 언제 다 읽지...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티스트 웨이 (0) | 2021.12.30 |
---|---|
행복의 발견 365 (0) | 2021.12.21 |
일잘러의 비밀,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0) | 2021.12.18 |
소심한 가오리도 창업합니다 (0) | 2021.12.11 |
닉센, 게으름이 희망이 되는 시간 (0) | 2021.1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