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1
응? 이게 뭐지? 어떻게 이어지는 거야?
영화를 보고 난 뒤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스토리 때문에 얼떨떨했었네요.
시간을 반대로 진행하는 화면들이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의 역행 장면은 흔하다면 흔하긴 하지만 영화 전반을 아우르는 스토리상의 개념으로 이해하면서 영화를 보기에는 중간중간 이해가 가지 않는 장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해하려고 하기보단 그저 즐기기만 하면 좋겠지만, 이해하고 나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데 공감했습니다. N회차 관람을 한다고 하더니 그 말이 와 닿는 영화였습니다. 인셉션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같습니다.
주인공이 계속 현실에서 진행해 가고 있던 과정 속에 미래시간의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거 속으로 들어가고 본인과 조우하며 스토리가 정신없이 진행되는 과정이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몇몇 과학적 지식이 난무하는데 사전 지식이 있다면 좀 더 재미있었겠지만, 그걸 모르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현실 - 미래 - 과거 - 현실을 완주하면서 3차 대전을 막아 낸 것이고, 같이 고생한 동료는 문제 해결을 도와주기 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 스스로 무한루프에 들어가게 되는 건가? 문을 열고 닫는 과정이 아직도 좀 정리가 되진 않긴 하지만 분위기상 그런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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