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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감상 소감

by 믹스 2020. 1. 12.

#2009

아쉬움이 남는 별들의 전쟁

복잡한 심경에 있다가 스타워즈가 개봉한 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머리도 식힐 겸 오래간만에 극장을 다녀왔습니다.(결과적으로 식혀지진 않았지만..)

뭐 광선검을 휘두르는 액션 장면은 역시 재미있었지만 스타워즈가 뭔가 좀 맹숭맹숭한 느낌이라고 할까..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문에는 앞으로 3편 정도가 더 나올 거라고 하는데 지금보다는 좀 더 재미를 주었으면 하는 기대입니다. 죽었다 생각했던 황제가 몇 년씩이나 살아있었다니. 허허.

웅장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 웅장함을 좀 더 전투신으로 풀 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구일까 생각했었는데 황제의 손녀였다니. 함대는 결국은 함선 하나가 행성 하나 날리고 그대로 전멸되어 버리고 황제의 능력은 거의 천하무적급으로 나오다 레이 한 명에게 당하는 건 좀.. 루크 스카이워커는 죽어서도 포스를 다루며 엑스윙을 들어 올리고..

개인적으로는 혼자가 아니라는 대사와 함께 황제에게 다가가는 장면에서 역대 제다이들이 한 번씩 나와주길 바라는 팬심이 있었지만 그냥 목소리만 나오고 말더이다.. 살짝 아쉽. 스토리를 푸는 건 좋은데 전반, 중반, 후반 계속 몇 번씩 하품을 하게 만드는 연출도 좀 아쉬웠네요. 마지막 장면은 나름 와닫긴 했는데 너무 초라하게(?) 마무리 지은 느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팬심에 보긴 했지만, 주변에 추천할 정도의 수작은 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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