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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이 느껴지는 넷플릭스의 겐간 아슈라 감상 소감

by 믹스 2019. 11. 9.

#1977

http://kengan.net/

이상하게도 발음상으로는 켄간 아슈라인데 겐간이라고 나오는 건 어째서인지 모르겠네요. 국어 표기법이 그런 건가? 'K'면 'ㅋ' 아닌가?

뭐, 이런 게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어쨌건 넷플릭스 덕분에 좋아하는 애니도 보고 시간 때우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남자라는 동물이 이런 뭔가 혈기왕성한 男子들의 싸움 이야기는 그 자체를 그저 즐기는 분류라 생각되기 때문에 저 역시 재미있습니다. 

애니메이션: http://kengan.net/

겐간 아슈라는 우연히 Youtube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흥미를 가지고 된 애니메이션인데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는데 원작 만화가 있었네요. 넷플릭스가 작품에 투입하는 자금이 장난이 아니라고 들었는데 이 작품을 보면서 그 말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원작 만화: https://urasunday.com/title/3

전체적인 애니메이션의 수준은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이 그렇듯이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으며 격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작품인 만큼 라인이 두껍고 살짝 거칠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표현은 격투신에서 상당한 박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상하는 동안 속도감 있고 타격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격투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독특한 3D의 느낌이 화면에 좀 더 집중시켜주고 있는데요 근육을 표현하는 데 사용된 입체감을 주는 텍스처의 사용 표현들과 각도에 따른 입체 감등은 2D로 하기엔 정말 한계가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한 편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TV 애니메이션 용으로 이런 중노동은 힘들 것 같네요.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이 한 장 한 장 그리고 채색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고려했을 때 3D로 만들지 않으면 수지타산이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작품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3D이고 어디가 2D인지 분별이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가끔씩 입체감이 부자연스러운 장면들도 나오긴 하지만... 뭐, 그런 걸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액션 표현에 충실한 작품인 만큼 보는 동안 재미있었습니다.

https://www.netflix.com/

격투 중에 살인을 하는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 등이 여과 없이 표현되고 있어 청소년은 관람불가입니다. 현재까지 시즌 2까지 나와 있는 상태이며 각 시즌당 12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도 싸움이 진행되고 있고 주인공이 스스로의 무도에 눈을 뜨면서 시즌2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이후의 스토리는 좀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째서 넷플릭스 폐인이 나오는지 알것 같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푹 빠져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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