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
현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컬프트 어고노믹 마우스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순간 물욕이 들끓어 올라서 진행했었던 펀딩입니다. ANKER라는 브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와디즈 펀딩에서 제법 싼 가격(개당 20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서 구매해 봤습니다. 며칠 전에 도착했었는데요.
며칠 사용해 보니까 무게는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고, 처음에는 소재가 잘 미끄러지는 것 같았는데요 약간씩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만 손에 습기가 없이 건조한 상태라면 계속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스컬프트 어고노믹이 기존 마우스를 둥그렇게 부풀려 놓은 상태에서 마우스 전체를 감싸는 느낌으로 사용한다면 ANKER 버티컬 마우스는 말 그대로 세워진 느낌이 강합니다. 따라서 마우스에 손을 걸쳐놓고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스크롤용 휠의 위치가 중지 위치에 있긴 한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습기가 없는 건조한 상태라면 마찰력이 생기질 않아서 미끄러져 버리고 손목에 힘을 주게 되는 것 같네요. 요 며칠간 손목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고 있는데 그게 마우스를 바꾸어서 그런 건지 이런 문제 때문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업체에서도 처음에는 통증이 있다고 하니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적응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합니다.
마우스에는 엄지로 조정 가능한 전, 후 버튼이 있습니다만 Windows에서만 사용 가능한 버튼이라 저와 같은 Mac 사용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아직은 사용 초기라 잘 모르겠지만, 가끔씩 끊기는 현상이 있기도 하고 무게감이 없다 보니 사용하다 보면 들리기도 하고 손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데 손목만 움직이기도 하는 등 적응기간이 한참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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