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
난생처음으로 펀딩 딜에 참여해서 구매한 제품이 도착했네요.
와디즈에서 펀딩으로 올라올 때마다 관심이 있었던 가방을 보고 이번에는 펀딩에 참여했었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상품으로 볼 때마다 빠르게 마감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엔 딜 마감전에 누군가 캔슬을 했는지 한 명이 비기에 바로 딜 참가를 했었습니다.
앞에 있는 여행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은 3단 지갑은 와디즈의 지지서명에 응모했었는데 운 좋게도 당첨되어 받은 상품입니다.
가방 자체의 무게는 생각보다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늘 가지고 다니는 몰스킨 라지 사이즈를 넣으니 수납은 되지만 덮개가 튀어나오는 등 깔끔하게 수납되는 크기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살짝 아쉽긴 합니다. 소프트커버의 경우는 약간 둥글게 말리기 때문에 뒤나 앞으로 메었을 때 위화감이 느껴지는 관계로 아무래도 이건 좀 힘들겠다 싶네요.
전면부의 날개처럼 달려있는 부분은 미관상 잠금장치 부분을 가리는 기능과 포켓이 하나 달려있는데 이 포켓에는 따로 잠금 기능이 없습니다. 메고 있는 방향을 생각하면 빠질 걱정까지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찍찍이도 뭐도 없다보니 물건이 빠질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사용이 애매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아쉽네요. 오히려 열고 닫는 기능보다 부피로 봤을 때 작은 포켓으로 활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날개 형식은 패션 아이템이나 디자인적으로는 재미있는데 실용적으로는 좀 애매하다는 느낌입니다.
가방 자체가 사각형이 아닌 역삼각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많은 물건을 수납하기보다는 물통, 3단 우산, 지갑, 소형 디카, 보조배터리, 여권 등의 귀중품을, 정말 여행 시에 몸에 딱 들고 다닐 만큼의 물건을 보관하기에는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각형이 가지고 있는 특성상 물건이 쏠렸을때의 부분을 고려한다면 역삼각형이 좋을 것 같기도 한데 이 수납 크기 부분은 호불호가 가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퇴근 시 몰스킨 크기의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쓰려고 했었는데 그건 좀 무리라서 트래블러스 노트의 라지 사이즈 내지 정도라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다른 물건들까지 고려한다면 가죽커버까지 넣고 다니기에는 무게로 보나 크기로 보나 좀 무리같습니다.
일단은 다음주부터 실제로 출퇴근에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받아본 첫 인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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