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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접해 봅니다. 들어만 봤지 실제로 책을 접해 보기는 처음입니다. 그것도 게임이라니 흥미가 동하네요. 노란색 = 병아리 = 초보를 의식한 것일까요? 지금까지 프로젝트 몇 건을 하면서 현장에서 알고리즘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지만, 중요하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기에 알고리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알고리즘(라틴어, 독일어: Algorithmus, 영어: algorithm 알고리듬, IPA: [ǽlɡərìðm])은 수학과 컴퓨터 과학, 언어학 또는 관련 분야에서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해진 일련의 절차나 방법을 공식화한 형태로 표현한 것을 말한다. - 위키백과 -
이렇게 단순히 정의만 봐도 어려운데.. 게임으로 익히는 알고리즘이라면 나도??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하긴 했지만, 역시나 개발자도 아니고 개발적인 마인드가 부족한 입장에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가볍게 여길 책이 아니란 건 금방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그저 낚싯밥..
이런 사이트가 있는 줄 몰랐습니다. codingame.com은 주로 단계별로 코딩을 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익히며 문제 해결 능력을 올리는 것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알고리즘이라는 단어 자체가 뭔 소리인지 모르는 사람도 책을 따라 하다 보면 이해가 가능하게끔 구성이 잘 되어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사이트가 제공하는 여러 언어들 중, 책은 Python을 기준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최근의 책들은 Python으로 접근하면서 개발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였습니다. 그만큼 설명하기 편하고 이해하기가 쉬운 언어라는 것이겠죠?
순서도는 비개발자에게 있어선 별로 접할일도 없고 그저 재미없는 도형의 나열일 뿐이죠. 그래도 문제를, 흐름을 정리하는데 이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해당 장에서 다루고 있는 문제를 풀기위한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은 개발자가 아니어도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간단한 스크립트 정도는 다루기에 배열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는데 이것을 알고리즘이라 부르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비개발자의 한계?)
각 장마다 해당 과제를 풀기 위한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에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없음에도 차근차근 읽어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아니다 보니 실질적으로 알고리즘까지 고려하면서 작업해 본 적이 없기에 읽고는 있지만 아직도 생소하긴 합니다. 근데 이게 또 나름 재미가 있네요.
기본적으로 책의 의도 자체가 개발자를 위한 책이란건 알겠지만, 개발자가 아니어도 프로그램에 알고리즘이 어떤식으로 적용되는지 알 수 있기때문에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책 전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이 사이트를 통해서 실력이 입증되면 취업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프런트 쪽은 대체적으로 사이트의 소스가 오픈되어 있지만, 백엔드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github 등을 이용하지만, 이마저도 보안서약에 의해 오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에 대한 검증작업을 codingame을 통해서 일정 부분 파악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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