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B08
단순한 사고의 힘 5W1H 책표지
세상에는 다양한,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을 주는 각양각색의 프레임워크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너무 많아서 어떤 상황에 어떤 것이 적합한지 잘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어본 것 중의 하나가 5W1H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흔히 육하원칙(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이라고 하죠. 보통, 아니 분명히 이것을 배워서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사용해볼 생각은 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을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5W1H는 이미 알고 있는데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을까 하는 것이 이 책에 대한 궁금점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상평
표지에서부터 강력하게 5W1H의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책 자체는 200여 페이지의 문고본에 가까운 사이즈로 여백도 꽤 잡혀있어 읽기 편한 책이라 생각됩니다만 제본의 특성상 책을 쫙 펼치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독특한 답을 끌어내는 질문이 차이를 낳는 법이다.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질문, 다면적인 질문이 중요하다.
5W1H의 가장 독특하면서도 기본적인 부분을 짚어낸 핵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해하게 되는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저는 5W1H를 있는 그대로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해석하는 부분이 가장 큰 다른 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5W1H를 상황에 맞게끔 재배치하고, 재해석하는 능력 즉, 유연한 사고방식의 활용이 부족했던 겁니다.
간단하게 제가 잘못 알고 있었고, 5W1H 중에서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부분을 예로 들자면,
언제 : 단순한 특정 시점을 알리는 언제가 아닌 이 자체를 기간, 일정, 순서
누가 : 인물, 조직, 그룹
왜 : 목표, 가치
무엇을 : 대상물, 제품, 현상, 형태
어떻게 : 매체, 수단
얼마나 : 정도, 횟수, 가격, 실적
이런 식으로 나열할 경우 당연한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서도 활용을 못 하고 있었다는 것을 자각하면서 알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른 예로는 [Big-why], [5W 핸들], [why-what-how], [why-how 피라미드], [3W1H]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느껴진 부분은 어떤 예제라도 읽어보면 그렇지라고 이해되면서 이해가 빠르게 다가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잘 만들어진, 그리고 오래된 만큼 익숙한 형태라서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전에 활용하고 몸으로 체득하는 것은 습관화가 필요한 만큼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지는 별개로 치더라도 이러한 접근법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 좋으실 것 같은 분
개인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정도로 추려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프레임워크를 좋아하시는 분
- 어떤 프레임워크를 써도 제대로 활용해 본 적이 없으신 분
- 어떤 상황에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는 분
- 아직 프레임워크를 경험해 본 적이 없으신 분
프레임워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업무를 편하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 만큼 일단은 익숙한 5W1H부터 익숙해지도록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책을 읽고 나서
5W1H를 사용해서 시야를 넓히고,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새로운 것이 있으면 일단 적용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쑤셔보는 타입인데요. 저와 비슷한 성향의 분들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어느 것 하나라도 잘, 제대로 활용할 줄 알게 된 이후에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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