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비즈니스맨 감상후기

#1909B07

프리랜서가 아닌 1인 기업가가 되기 위하여

프리랜서, 노마드족 등이 유행하기 시작한 지 시간이 꽤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이미 이런 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곳곳에서 지내고 있었지만, 시대가 변하고 삶의 방식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집중을 받기 시작하였고 선두에서 달리던 사람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 계기라고 보입니다.

'경쟁하지 않고 이기는 최고의 전략, 저절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 공개'라니.. 책의 소개내용이 상당히 자극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자극에 끌려 손에 쥐게 된 것이기도 합니다만. 어쩌면 이런 자극에 끌려 책을 손에 들고 읽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펼쳐본 사이 이미 이 책은 초판 6쇄(2월 5일)에 해당하는 책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초판 1쇄가 1월 15일에 발간된 책인데 말이죠. 1달도 지나지 않아 6쇄까지 찍어낼 정도면 상당히 많은 사람이 관심이 있는 분야이긴 한 것 같습니다.

감상평

책은 전체적으로 저자 본인이 위기에서 빠져나오게 된 방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일구어낸 방식에 관해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에서는 몇 가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예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부분만 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굳이 짧게 이 책을 설명하자면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어라" 일 것 같습니다.

갈수록 먹고 살기는 힘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책을 읽으면서 이쪽, 노마드 비즈니스를 통해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부럽네요.

결국은 세상 속에서 돌아가고 있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여겨집니다. 수많은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정보를 추려낼 수 있는 시각과 일찍부터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들의 행동력. 모두가 저에겐 없는 내용이다 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먼 산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온 정보들을 활용하여 과연 나만의 플랫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음. 어렵네요. 그저 평범하게 살아온, 플랫폼을 사용하는 측면에서만 살아온 사람 중의 한 명이라 이 난제를 풀이해가는 것에는 상당한 시행착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말이죠.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해오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어떤 식으로 해야 할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행착오를 경험하기 위한 투자도 두려워하고 있으니 그저 무난하게 평범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벌써 시간이 상당히 흘러버리고 만 뒤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위기를 느낀 사람들은 모두가 생각해 볼 텐데요. 저자는 이러한 초보 사업자가 가져야 할 질문(의문)해 볼 것을 권합니다.

1. 소비자는 어떤 용건을 가진 사람인가
2. 소비자에게 제시할 해결책은 무엇인가
3. 타사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4. 누구에게서 이익을 낼 것인가
5. 무엇으로 이익을 낼 것인가(내 비즈니스의 목적성)
6. 어떤 시점에서 이익을 낼 것인가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분

어떤 시장이든 경쟁이 없는 시장이 없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모두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최소한 위의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전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거나 사업과는 연이 먼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하지 않는 필사도 하고..

나를 브랜드화해서 자동으로 수익을 창출시키는 플랫폼의 구축을 향해 고민해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책 같습니다.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저처럼 이쪽 방면에 재능이 없지만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 볼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노마드 비즈니스맨

이승준 저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