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B06
책 자체는 무척 얇고 형식이 조금 이상하지만,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끌리던 구절
당신은 쓰고 나는 읽습니다
단순히 이 문장만 보면 당연한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문장이 좋다고 생각한 건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에 대한 부분이 가지런히 나열된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일관되게 나오던 부분이 쓴 사람과 읽는 사람의 관점의 차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다 보니 마지막의 이 문장이 가장 인상깊게 남은 것 같습니다.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분
당연하지만, 글을 쓰시는 모든 분이 대상입니다. 특히 글쓰기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블로그를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이 얇아서 관심 가시는 분이라면 서점에서 자리 잡고 읽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감상평
책을 출판하기 전의 과정 중에 있는 교정을 생업으로 하고 계신 분께서 집필하신 만큼 필요한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자가교정을 해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교정하시는 분들이 어떤 작업을 하시는지 조금 들여다볼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책의 구성이 약간 난해하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저로서는 편집의 의도를 잘 모르겠더군요. 시각적으로라도 장의 구분이 알기 쉬운 편집방식을 택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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