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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한마디로 정신없다. 거북이는 언제나 거기에 있어 감상 소감

by 믹스 2018.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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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8.033

내 머릿속에서 또 다른 내가 엄청난 방해를 해 오는 상황이 상당히 잘 적혀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나와의 대화를 하는 장면을 읽다 보면 울렁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쩌면 10대에 경험할 수 있을 여러 면 중에서 한 부분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괜찮아. 어차피 사람은 타인을 이해할 수 없어.
진정으로 이해하기란 불가능해. 다들 자기 안에만 갇혀 있으니까

10대 소녀의 심리적인 고통을 표현한 것이라는 것은 알것 같은데 이 소설이 유명한 이유는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꽤 있으면서도 자기분열이라고 해야 하나? 심리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면, 내 머릿속에서 내가 나에게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말을 건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그런 상상을 충분히 할 수 있을 만큼 잘 쓰여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이 책을 영화화한다면 여주인공은 '안녕, 헤이즐’의 셰일린 우들리가 어울릴 것 같다는 잡생각을 해봤네요. 잘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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