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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누구나 죽는다. 자신에게 책임을 져라! 신경 끄기의 기술 감상 소감

by 믹스 2018. 5. 5.

B18.019

책표지신경끄기의 기술

신경을 쓸 일이 많이 있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그리고, 그 중심엔 항상 내가 있지만, 그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관망하고 싶어 한다. 이유는 중심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책임질 자신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나 자신에게, 자신에게 책임을 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외부 환경이 어떠하건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전부 내 책임이다

결국, 신경을 끈다는 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나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행동할 것을 말한다고 여겨진다.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단순히 포용력을 키우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리고 그 이외의 것에는 관심을 두지 말자. 자칫 이기주의가 되라는 말처럼 해석될 수도 있는 여지가 있지만, 그보다는 이러한 선택은 스스로가 내려야 하며 그에 따르는 책임 역시 스스로가 져야 한다는 풀이가 적합하다 여겨진다.

고민만 하면서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해라. 그러면 답을 얻게 될 테니

그리고, 결단을 내림으로써 생기는 괴로움, 슬픔, 주변의 시선을 전부 견뎌낼 줄 알아야 한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책임의 무게는 하나의 삶이 끝날 때까지 이어진다. 평생을, 죽을 때까지. 누구나 죽는다. 피해갈 수 없는 결론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대전제 밑에서 죽기 전에, 어떤 일에 대해서, 내 주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제대로 책임을 지었는지, 도망을 친 적은 없었는지를 되물어야 하겠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되물어 보아야 하겠다.

어차피 언젠가 죽을 거라면 두려움, 민망함, 수치심 따위에 굴복할 이유가 없다

언젠가는 누구나 죽는다.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 성공할지 실패할지여부는 고통을 얼마나 참아낼 수 있는지에 달렸다.

그런 의도는 없었지만, 거절하는 것에 대해 용기가 부족해서 지금까지 내 주변에 얼마나 많은 피해를 주면서 책임을 회피해 왔는지 되집어 봤다. 무척이나 얼굴이 화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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