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8.018
책 제목이 잘 지어진 것 같다. 표지디자인의 ‘마케터 _의 일’ 의 빈칸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과 추측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졌다. 표지만 봐도 빈칸에 자기의 이름을 대입해보고 싶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심리상태라고 할 수 있겠다. 뭔가 잘 짜여진 각본 같은 느낌.
당연히 마케팅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학습하는 지등의 여러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어려운 내용이 될 수도 있지만 쉽게 읽히는 것은 저자가 마케터로서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독자를 충분히 고려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가장 가까이에서 잘 관찰할 수 있는 소비자는 자기 자신
모든 것에 ‘왜’를 붙여보자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하지만,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당연한 일을 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다.
이전에 읽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이 인문학에 관점을 두고 있는 책이라면, ‘마케터의 일’은 행동에 관점을 두고 있다고 해야 할까? 서로 약간씩 다른 각도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그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건 변함이 없는 명제라 생각된다.
되는 이유를 찾는다. 안 되는 이유 말고
어제 정한 것이 뒤처지지 않도록 오늘 버전으로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해하려면 여백이 필요하다
'잘 쓰였고, 잘 다듬어지고, 잘 정리된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이 얇은 책을 만들기 위해 이보다 많았던 분량의 원고가 있었을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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