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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를 봤다

by 믹스 2017. 11. 12.

loving vincent

'10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수작업에 의해 만들어진,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영화' 라는 소개에 보게 되었다.

확실히 영상은 독특하고 매력적이었다. 자막을 읽으며 따라가기가 힘들었지만 그렇다고 더빙판을 보게되면 감흥이 떨어질것 같은 영상이다. 자막이 방해가 되었다고 할까.

고흐 특유의 화풍이 살아 움직이며 영화전편에 걸쳐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어 자연스럽게 영상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처음에는 '나무를 심은 사람'같은 작품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 배우들에 의해 촬영을 한후 각 프레임별로 아티스트들의 작업이 더해진 작품이었다. 이건 이대로 뭔가 어색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런 영화였다.

loving vincenthttp://lovingvincent.com/

영화를 보면서 졸지 않는 편인데 평소엔 잘 보지 않던 예술성향이 강한 작품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졸았다. 영상과는 별개로 영화의 스토리가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고흐를 사랑한다면, 미술을 사랑한다면,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background image : http://reddotblog.com/loving-vincent-a-look-at-the-first-fully-painted-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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