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5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아닌것 같은데 출퇴근 시간 전철이 너무 더운 요즘. 만인전철 안에서 책을 읽기가 수월하지 않다.
레드 라이징을 읽었다. 미래 사회. 화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철저하게 분류된 계급사회에서 최하층민인 '레드'의 주인공이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골드'로 신분을 바꾸어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시리지 3부작중 1권.
리디북스에서 1권을 무료로 읽을 수 있게 해 주어서 읽어 보게 되었는데 세계관을 제대로 인식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계급사회로 나누어진 불평등, 잔인함, 어리석음. 그리고 최고라 칭해지는 골드내에서도 우성인자를 가리는 혹독한 시험속에서 레드였던 주인공이 골드 출신의 또래들 속에서 이루어 나가는 여러가지 사건사고들이 쉴틈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무협은 많이 읽었지만 SF는 접한적이 그동안 없었는데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만화나 영화의 소재로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단편영화보다는 장편이나 TV드라마 쪽에 좋은 소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뭐랄까 읽는 동안 배틀로얄과 헝거게임이 계속해서 연상되었었다.
COVER: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남는 자는 누구인가. 진정한 승자는 누구일까.
흙투성이의 손으로 승리를 상징하는 메달을 두고 다투는, 트리밍된 바깥쪽 치열한 몸싸움이 연상되는 잘된 표지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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