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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 HACKING

by 믹스 2015. 9. 28.

스타트업 관련된 책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 그로스 해킹을 읽었다.

결론적으로는 모든 서비스의 주요 대상인 '고객'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제대로 대응하며,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사용자의 동향을 제대로 서비스에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당연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내용이라는 생각이 든다. 

초반, 책을 읽기 전에 그로스해킹이라는 새로운 방법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읽고 난 후에는.. 엄밀히 말해서 어떤 방법론을 알려주고 있기 보다는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발상의 전환'이 주요 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에서 먹히는지 아닌지를 먼저 간파해야 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중 한가지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라고 제시한다.

모든 가정에 대해 간단명료하게 계속 질문해야 한다. 누구를 위한 제품인가? 그들은 이걸 왜 사용하는가? 나는 이걸 왜 쓰는가?

이 문답은 조금만 시각을 바꿔보면 큰 의미의 서비스에도 적용되지만, 이러한 서비스를 이루는 작은 요소들 '기획, 디자인, 개발'등 일련의 IT서비스 모든곳에 적용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아직도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임을 전파시키는 방법으로 구전효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좋지도 않은 제품의 구전효과는 제대로 발휘되지 않음에 유의해야 한다. 즉, 고객이 알아서 주변에 전파시킬 수 있을 정도의 훌륭하고 편안한 제품이어야 제대로된 구전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제품이 탄생되는 순간부터 공유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대목도 기억에 남는다.

꼭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읽어봐서 도움을 받을 지언정, 손해볼 일은 없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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