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내 지식의 얇음에 한숨이 나왔다고 할까나.. 방대한, 전반적인 지식들을 머릿속에 넣으려니 이해하기가 힘들다.
요새는 너무 흔하게 들리는 UX/UI 그 개념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이론적인 설명을 들어가며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있어 교과서와 같은 딱딱함이 있기도 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알기 쉬운 예제와 함께 어려운 부분을 풀이해서 설명해주는 친절함도 있는 등 흔하게 접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근본적이고 정확한 정의를 이해 할 수 있어서 지루하면서도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몇가지 메모...
UI, UX, 인터렉션
개념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부분이었다.
- 사전적의미에서 UI의 I(interface)는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주제나 시스템, 성분이 만날 때 그 두 요소 사이에 생기는 곙계면을 이야기 한다.
- 인터페이스의 의미를 살펴보면 사용자와 시스템 사이에 생기는 경계면이 UI이고 시스템과 시스템 간에 생기는 경계면이 API다.
- UI는 사용자와 기기, 사용자와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이 만나는 접점을 뜻하고,
- UI디자인은 사람과 만나는 시스템의 외형과 화면 구조, 버튼 모양 등을 설계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 사용자 인터렉션은 사용자와 시스템이 만나는 면이 UI이고, 사용자와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스템을 이용하는 일련의 상호작용이 인터렉션이다.
- 인터렉션에는 사용자가 제품을 조작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능동적 인터렉션과 연주되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수동적 인터렉션이 있다.
- 즉, 인터렉션 디자인은 사용자가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 UX는 인터렉션과는 다르게 제품을 사용할 때 사람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경험을 설명하는 용어다.
- 좁은 의미의 사용자 경험은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경험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의 사용자 경험은 제품 사용과 직접 관련되지 않는 다양한 경험이 이 범주에 속한다.
사용자 경험 디자인
사용자 경험 디자인(User Experience Design)은 사람이 시스템과 함께 하면서 얻는 모든 측면의 경험을 설명하는 광범위한 용어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User Centered Design)방식을 적용해서 전체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응집력 있고, 예상해서 반응하며, 가치 있는 디자인을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인터렉션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제품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의 방식과 구체적인 절차를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렉션이란 한 개체가 행동을 통해 다른 개체에 영향을 끼치면 다른 개체가 그에 따라 반응해서 다시 영향을 끼쳐서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때의 개념은 여러 개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을 의미하며,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일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포함하지 않는다. 영어 단어로 보자면 사람이 제품에 행동(Action)을 하면 제품은 사람에게 반은(Re-Action)을 보이는데, 이런 과정을 인터렉션(Inter-Action)이라고 부른다.
인터렉션 디자인 기본 원칙
- 목적, 실행, 평가 간의 차이를 최소화하라.
- ‘디자인과 인감심리’에서 도널드 노먼은 사람이 행동하는 방식을 7단계로 나눠서 설명했다.
- 인간행위 모형은 (1)목적을 형성하는 하나의 단계와 (2)의도, 행위 순서, 실행으로 이어지는 실행의 세 하위 단계, (3)지각, 해석, 평가로 이어지는 평가의 세 하위 단계로 이루어진다.
-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사람들이 이 각 단계를 효과적으로 수행 할 수 있게 하면 된다.
알기 쉬운 메타포를 제공해라
메타포란 어떤 대상을 직접 관련되지 않은 다른 대상을 이용해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의 동작을 쉽게 설명하려고 눈에 보이는 익숙한 사물을 메타포로 활용할 때가 많다.
효과적인 메타포의 적용 방법
- 의미를 같게 만든다
- 표현을 같게 만든다
- 메타포의 한계에 갇히지 않도록 주의한다.
메타포를 사용하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지만, 인터페이스 전반에 사용하면 자유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가로막는 제약이 되기 쉽다.
중요한 것을 드러내라
- 적절한 개념 모형을 제공하고 중요한 요소를 겉으로 드러내서 사용자가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모든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시점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핵심 정보만 노출하라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많이 있는 만큼 관련업계의 종사자들은 읽어서 후회할 일은 없을것 같다.
참고로, 저자의 블로그에 가보면 좀더 다양한 내용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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