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자체에 변화가 있는게 아닌 만큼, 책을 몇권 읽다보니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내용을 접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생소한 내용이 아니면 읽다가 넘겨보게 되는 것 같다.(잘못된 버릇일지도..) 덕분에 은근히 두꺼움에도 생각보다 빨리 책을 읽어 내려갈 수 있었던것 같다.
‘잇걸’이라는 가상의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면서 시작부터 끝까지 스토리에 기반하여 각 장에서 각 담당자들과 그 상황에 필요한 여러 방법들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져 있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어떤 장면에서 어떤 UX방법들이 사용가능하며 검토해야 하는지 배울수 있는 느낌이어서 더욱 알기 쉽게 느껴졌던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5장의 정보설계를 가장 관심가는 부분이기도 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아쉬운점이 있다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여러 재미있고 흥미로운 작업들을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사나 부서 규모에 따라 도입해보거나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무척 한정적이라는 점이랄까나? 그래도 이런 책을 통해서나마 간접적으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인것 같다.
몇가지 메모:
- 사용자 분석의 4가지 측면
물리적 특성: 사용자의 역령, 성별, 사는 지역, 신체적 특성 등
심리적 특성: 사용자의 태도, 동기, 선호도, 만족도 등
경험 및 지식: 서비스 이용 여부, 이용기간, 이용횟수, 관련 지식 보유여부
이용행태적 특성: 평소 주 이용 기능, 서비스 이용 순서, 이용상 특징 등
- 과업분석
계층적 과업 분석법: 하나의 일을 여러개의 과업으로 나누고 또다시 세부 과업으로 나는 계층구조를 파악
지식 기반 분석법: 도구와 행위들 간에 분류체계를 만들어 서비스 이용을 위해 어떠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정리
시나리오 기반 분석법: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용자의 구체적인 경험을 순차적으로 기술
사용 사례 분석법: 사용사례를 여러 시나리오 형태로 표현
직업 분석법: 사용자가 특정 과업을 진행하는 동안 하루 혹은 한달내의 모든 활동을 분석
일 흐름 분석법: 한 가지 작업이 여러 사람들 간에 어떻게 협동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지 분석
이러한 과업분석으로 도출된 데이테들을 종합해 주요경로, 멘탈모델의 산출물을 제작
- 강건하고 유연한 IA 설계를 위한 고려사항
목적물의 발전 방향, 확장성을 고려: 향후 잠재적인 발전 방향, 확장성을 고려하여 설계
목적물이 포함할 콘텐츠의 양과 성질을 고려: 목적물에 들어가야 할 표현하고자 하는 정보의 종류가 텍스트인지, 이미지인지, 동영상인지 무형의 처리단위인지에 따라 표현방식이 달라진다
대상 사용자의 특성, 요구사항, 정보 탐색 행동 등을 고려: 연령, 지식 수준, 직업등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분석, 멘탈모델등의 데이터를 사용
- 정보구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갈 수 있게끔 정보들을 분류
계층구조 / 계열구조 / 그리드 구조 / 네트워크 구조
- 내비게이션
서비스 내비게이션: 글로벌 내비게이션 / 로컬 내비게이션 / 컨텍스추얼 내비게이션
부가 내비게이션: 사이트맵 / 사이트 인덱스 / 가이드 / 마법사 및 상세 설정 / 검색
- 레이블링 시스템
내비게이션 레이블 / 제목 레이블 / 인덱스 용어 레이블 / 콘텍스추얼 링크
일관성을 가지고 세분화 하며 포괄성을 띄어야 하고 사용자 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 화면이나 동선 설계를 잘 하기 위한 공부법
리버스 스케치 / 레트로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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