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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웹 기획자를 경험해 봤어요

by 믹스 2020. 8. 24.

#2065

웹 화면 기획

전 원래 광고 디자이너로 시작해서 웹디자인과 마크업을 병행하다 마크업 엔지니어로 정착한 경우입니다. 희망사항이지만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면 소규모 기획은 가능한 스킬이 몸에 붙어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담당한 부분은 모바일 기획과 마크업 쪽이었습니다.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전체 6개월  4개월 정도기 획일을 집중적으로 담당하면서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나름대로 배울 수 있었던 부분을 모아 봤습니다. 사수 없이 혼자 지지고 볶고 한 것들이어서 체계가 없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여겨졌습니다.

배운 것

두서없지만 배운 것과 발전시켜야 할 것을 함께 정리해 봤는데요 이보다 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하겠지만 현시점에 파악 가능한 범위에서 생각해 본 내용입니다.

  1. 서비스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가

    • 서비스와 연결된 배경지식(도메인지식)
    • 서비스의 동종업계 동향
    • 서비스에 중요하게 사용, 적용하고 있는 이론
    • 서비스에서 중요하게 사용하고 있는 기술
    • 서비스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서비스에서 사용될 기술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2. 알고 있어야 할 것

    • 디자인에 대한 이해
    • 마크업에 대한 이해
    •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 고객사의 성향
    • 현업 담당자의 성향
  3. 기획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버릇

    • 메모
    • 확인(검토)
    • 연락
    • 보고
  4. 기획자에게 필요한 것

    • 커뮤니케이션 능력
    • 핑퐁 능력
    • 컷팅 능력
    • 친화력

조금이나마 정리해 봤지만 이 이외에도 다양한 능력치가 두루두루 필요한 것이 기획자인 것 같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마크업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 각각의 포지션에서 필요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필요하다 여겨진 것

근 6개월 정도의 시간을 통해 경험한 내용들인데요. 다양한 경험이 아닌 특정 프로젝트 하나였고 혼자 북 치고 장구치고 했었던 만큼 빈틈 투성이지만, 이번에 기획파트 업무를 진행해 보면서 나름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와이어프레임을 보기 좋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서가 나올 때까지의 과정을 얼마나 의미 있게 만들어 낼 수 있는지가 서비스 기획자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깨우친 것 중에서 중요한 한 가지를 뽑자면 진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360도로 즉 입체적으로 볼 줄 아는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고객사의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물론이고 담당자의 성향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인력들의 성향과 능력까지 모두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로 하면 쉬울 수 있지만, 무척 어려운 부분이죠.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좋은 자세로 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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