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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감상후기

by 믹스 2019. 1. 2.

#1901M01

슈퍼히로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스파이더맨입니다.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다행히 아직 극장에서 내려가지 않았기에 신년맞이 첫 이벤트로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아, 진~짜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메코믹의 분위기를 영화관으로 잘 옮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평행세계의 거미 인간들이 모인다는 개념이 재미있긴 하지만, 피터 파커의 죽음은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본편의 주인공인 마일스가 삼촌의 죽음과 함께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상태에서 심리적으로 스스로에 대한 실망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슬픔 등 감정의 변화에 대한 묘사와 그것을 극복하고 능력을 활성화하는 과정부터 개성 강한 코스튬을 만들어 입고 결전의 장소로 가는 일련의 과정이 빠르게 전개되는 부분이 영화 전반에 걸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각성하는 부분에서 이런 분위기의 장면이 나옵니다.

뭐랄까, 히어로물의 아주 전형적인 줄거리지만 그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빠져들기 쉬운 전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권선징악이 동서양을 가리지 않긴 하죠. 홉고블린의 등장이 너무 짧아서 아쉽긴 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개성 있게 표현되어 있어 끝까지 등장하길 바랐었는데 말이죠.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볼까 말까 살짝 망설이기도 했었는데 늦게나마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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